전남 장흥군 한달여행 이십일째

전남 장흥군 한달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장흥군 한달여행 이십 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원래 완도 쪽으로 갈려고 했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여행지를 변경했습니다. 갑자기 변경한 곳은 정남진 수목원이라는 곳으로, 작은 규모의 사립 수목원이지만 아기자기하니 잘 가꾼 느낌 좋은 여행지이기도 했습니다. 안쪽으로 글램핑이 가능한 장소도 있어서, 장흥 쪽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라면 알아둘 만한 곳이기도 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원래 계획했던 완도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요상스럽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등산 계획이 있어서 비가 오면 안 되는 상황인지라 갑작스레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장흥에 있는 정남진 수목원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규모의 사립 수목원임에도 상당히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온실도 있고, 수영장도 있으며, 특히나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글램핑장은 꽤나 인상적이더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장흥 쪽으로 여행을 온다면 이 글램핑장은 꼭 한 번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남진 수목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라남도 제1호 사립수목원 장흥 정남진 수목원

그렇게 정남진 수목원을 돌아보고 방문한 곳은 조개구이집...

 

예전에 소개해드린 정남진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자리한 간판도 없는 식당으로, 식사는 아주 맛있게 했습니다.

 

다만, 다른 분의 글을 보고 갔는데, 그 후기보다 2만 원은 더 비싼 가격에(1년 전 후기이긴 합니다만, 1년 사이에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는...) 살짝 당황했습니다. 예기 치도 못한 지출이 더 발생한 게 한 가지 흠이긴 합니다만, 맛있게 색사는 즐겼으니, 뭐... 장흥 모듬조개구이집에 대한 후기는 역시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장흥 전망대횟집 모듬조개구이

내일은 곡성에 있는 동악산을 오르고 곡성에서 식사도 즐길 계획입니다. 동악산은 현재 입산허가를 받아야만 산행이 가능한 산이어서, 지난주에 내일 방문하기로 하고 입산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내일도 재미난 등산 즐기고 맛있는 곡성 맛집에서 식사도 즐긴 후, 알찬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