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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해남 여행 마지막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어서 사실 딱히 정리할 것도 없지만, 그간 보냈던 기간의 감회가 남달라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산에 눈이 쌓인 것도 처음 보고 그래서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도 같은데요, 전남 해남은 기회가 되면 자주 방문하자고 아내와 약속했습니다.
전날부터 차에 짐을 싣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려면 정신이 없기에... 약 18일간의 여행동안 별 사고없이 잘 보냈는데, 그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겠습니다. 막상 짐을 싸면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마냥 짧게만 느껴지더라는...
짐을 대충 싸고 숙소 바깥에 있는 해먹에 잠시 앉아봤습니다. 그다지 여유로운 일과의 여행이 아닌데다 글로 후기까지 남겨야 해서 사실 이렇게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는데, 집에 가는 날이 되어서야 여유를 부려봅니다.
숙소에서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산 위쪽은 사진처럼 눈이 덮여있는데, 눈이라기 보다는 상고대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최근 며칠간 비가 자주와서 습도가 높아진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진 효과라고나 할까... 바로 전날까지 비가 왔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는 이날은 비가 그쳐줘서 다행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로마트도 잠시 들리고, 인근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도 고급(?) 막걸리도 한 병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이 막걸리 참 맛있습니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이 비싸다는(한 병 5000원 정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나, 술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경험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이쪽 전남 해남에 좋은 술이 많네요. 다음은 예전 여행길에 방문했던 주조장 후기...
이렇게 해남 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와이프랑 해남은 기회가 되면 자주 와보자고 했는데요, 이래저래 저희 부부랑 맞는 게 많은 지역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렸던 후기들과 예전 여행길에 소개해드렸던 후기들까지 참고하신다면 해남 여행 시 여행 계획 세우실 때 나름 도움이 되지 싶으니, 가시는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희처럼 재미나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해남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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