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곱창맛집, 구미맛집 ... 곱창전골이 죽여주는 맛집, 다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곱창전골' 로 유명한 '맛집' 인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은 개인적으로 벌써 세번째방문입니다. 뭐 가까운 곳이라면 세번의 방문이 그다지 많다고는 보기가 어렵겠지만, 제가 사는곳인 대구와는 행정구역이 완전히 다른곳인 '구미시' 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방문횟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아주 맛있는 '맛집' 이라는 설명도 되구요.

여하튼, 오늘 구미의 다른 명소인 '금오산' 산행을 마치고 그냥 지나치기 못하고 다시 들렸네요.

 

일단, '금오산'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거리가 얼마 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대구로 나가는 고속도로진입로로 가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 좋았구요. 뭐 이러면 모든게 다 좋습니다...^^

차를 가게 밖에 주차한뒤 가게안으로 들어섭니다. 가게안에는 10여개 정도되는 테이블이 있구요, 저희부부가 들어갔을땐 3테이블 정도가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 주문하면 음식은 금방 나옵니다. 아, 그리고 주문이래봤자 별거 없습니다. 이집 메뉴는 오로지 하나이니까요. 그러니까 몇인분만 이야기 하면 주문은 끝납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가격도 적당합니다.

 

메뉴판

 

주문해서 나온 곱창전골과 김치 한접시 입니다. 이 두가지가 이곳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의 상차림 전체입니다. 아마 처음 오신분들은 의아해 하실수도 있으나, 이 두가지만으로도 엄청나게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니 실망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뭐 곁다리음식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기본 상차림

일단 곱창전골이 담긴 팬을 센불로 펄펄 끓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건더기의 양도 많고 그 내용물도 실합니다. 이건 다른 곱창맛집을 다녀보신 분들이라야 비교가 가능한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맛은 물론이요 양으로도 '갑' 입니다.

 

 

센불이라서 금세 펄펄 끓습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끓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곱창전골이 끓고, 곱창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끓입니다.

 

 

그런 다음, 고기가 다 익었다 싶으면 준비된 김치를 잘라서 곱창전골냄비에 투하합니다. 그리고 김치가 살짝 익을만큼만 더 끓입니다.

 

 

그럼 맛있는 곱창전골이 완성된겁니다. 여기서 부터는 고기든 김치든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사진상으로 보시기엔 뻘건것이 아주 맵고 짤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딱 알맞게 맛있는, 그런 맛인 겁니다.

그러니까,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구수한 육수의 맛이 느껴지는, 여하튼 너무너무 맛있는 곱창전골입니다. 우리 여사님은 숟가락으로 국물까지 한꺼번에 떠서 먹더군요. 그 정도로 맵거나 짜진 않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맛있다. 맛있다' 를 연방 외치면서 먹다보면, 이내 바닥이 보일정도로 급속히 양이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이집 음식의 양이 적은건 절대로 아닙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다른 곱창맛집들 보다 양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맛이 있다보니, 그 먹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말이겠죠...

 

 

고기랑 김치랑 다 건져먹고, 국물이 쫄은 양념만 남았을때, 밥을 볶아서 먹습니다. 아주 당연한 수순이구요, 이집에서 볶음밥은 필수입니다.

 

 

 

볶음밥

완성된 볶음밥의 모습과 한숟가락 뜬 볶음밥의 사진입니다. 보시기엔 기타 다른 곱창집 볶음밥이랑 큰 차이점이 없지만, 볶음밥도 이집이 '갑'이라는 의견입니다. 아마 양념맛이 그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그렇게 또 '맛있다' 를 연방외치며 먹다보면 볶음밥까지도 금새 동이납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이건 말로 표현하는것 보단 실제 먹어봐야 아니까,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구미맛집' 중에서도 이집이 '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우리여사님이 화장실 다녀오면서 찍은 고기육수가 끓고있는 찜통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가 이집 '곱창전골'의 맛을 좌우하지 않나하는 생각이네요.

 

 

다 먹고 여사님이 계산하는 동안 밖에서 찍은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의 외부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점포는 기타 식당들과 별반 다를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맛은 최고라는거...

 

 

오늘 방문한 '구미맛집' 그리고 '곱창맛집' 인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에 대한 총평입니다.

말씀드린데로, 개인적으론 구미에 갈일이 있으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맛집입니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나, 대한민국에서 '곱창전골' 하나 만큼은 이집이 최고라는게 제가 이집을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여하튼 구미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이집 곱창전골을 먹다보면 다른집 곱창들은 눈에 차지가 않으실 겁니다. 전 그랬습니다.

여기까지가 '김태주 선산곱창 본점' 을 방문한 방문기 되겠습니다.

 

p.s)이곳 '김태주 선산곱창' 오기전에 다녀온 '금오산' 산행기 입니다.

체력이 되시는 분은 '금오산' 에 한번 올라갔다 오시면 아마도 곱창전골 맛이 배가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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