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문천지배스낚시2]... 배스루어낚시... 런커 포함, 오늘은 손에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손맛을 봤네요...^^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문천지로 배스낚시를 나서봅니다. 지난주에 2마리 밖에 손맛을 보진 못했지만, 몇일전에 내린 비와 그리고 저번에 확인한 포인트의 여건으로 볼때 다시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는 판단으로 문천지로 향합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런커.^^

 

오늘은 우리여사님 컨디션이 나쁘진 않아 자기도 낚시를 하겠다고 채비세팅을 하더군요. 물론 카메라도 챙기구요. 웬지 좋은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의 문천지 배스포인트는 말씀드린데로 지난주에 갔었던 곳인데요, 제방을 건너 초원아파트 담벼락을 끼고 돌아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오늘 낚시를 하다가 보니 바로 이 포인트가 있는 동네로 차를 타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음 부터는 자동차길을 찾아서 바로 이곳으로로 와야겠습니다. 걸어서 오기엔 상당히 먼길이구요, 또 낚시를 접고 집으로 갈땐 어두워진 상태라서 걸어가긴 약간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두마리 잡은 포인트에서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 저희 말고도 배스낚시 그러니까 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몇명계시더군요.

포인트의 여건은 지난주 보다는 좋았습니다. 비가와서 약간은 물이 불은 상태였구요,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 상태. 거기다 물색도 적당히 탁한것이 배스낚시에 딱 좋아보이는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잡은곳엔 입질이 없더군요. 간혹 반응을 보이는 배스들이 있긴 했으나, 정확히 물지를 못하고 또 고기가 작았습니다...

아... 이번에도 노싱커 채비에 버징액션으로만 배스들을 노려봤습니다...

 

그래서 좀더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꽤나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 같아서요. 하지만, 가는길이 좋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전 슬리퍼를 신어서 아무곳이나 막 들어갈수 있었지만, 바지장화를 제외하곤 들어설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진흙탕에 빠지는 부분도 많았구요...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역시,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이동하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입질을 받고, 한마리 걸어냈습니다.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사진을 찍기위해 그 험난한 길을 다시 돌아가야했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배스사진을 찍고 다시 건너갑니다. 오늘은 완전히 노가다 낚시더군요...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하지만, 곧바로 두번째 배스를 낚아냅니다. 당연히, 다시길을 건너와서 사진을 찍었구요. 빡센낚시입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우리여사님을 업고 그 진흙 수풀을 건너갑니다. 정말, 다리가 종아리까지 빠지더군요. 그래도 왔다갔다하느니 이 방법이 차라리 났겠다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우리여사님, 오랜만에 업힌다고 아주 좋아하데요...^^

이때부턴 사진촬영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보시다시피 훨씬 실감나구요...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두명다 포인트로 건너오고 나서부턴 진짜 한번 캐스팅에 한번은 입질을 하더군요. 물론 후킹이 안되는 놈들이 더 많긴 했지만, 거의 쉴세없이 고기들을 건져냈습니다. 덕분에 우리여사님은 사진찍느라 정신없었구요.

나중에, 사진만 안찍었으면 자기도 많이 잡았을거라는 주장도 하고...^^

여하튼, 전 씨알에 상관없이 막건져냈습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포인트 전경입니다. 굉장히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곳은 지금처럼 물이 빠졌을때만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였습니다. 또 물이 빠진 상태라도 오늘처럼 험난한 길을 걸어와야 이동이 가능한 곳인지라 웬만해선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곳입니다. 따라서 낚시꾼들의 손을 안타서 고기들이 상당히 순진한것 같았습니다. 던지면 바로 바로 덤벼드는...^^

 

 

그 와중에 우리여사님도 한수하십니다.

 

 

저도 계속 낚아내구요...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날이 어스름해지는 순간 '드디어' 오늘의 장원을 한마리 뽑아냅니다. 쳐박는 힘이 대단했는데요, 루어를 물고 들어갈때 '이 놈은 크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생각과 동시에 '크다..크다..크다..'라고 외치고 있는 저를 느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계측자가 없어서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계속 자를 사야지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이럴땐 아쉽네요... 제 생각엔 턱걸이 오짜는 될것 같은데요...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신고 있는 슬리퍼가 정확히 31.5센티미터거든요... 나머지는 보시는 분이 알아서 판단해주시길....

전 무조건 '런커'라고 믿고 있습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런커^^

 

큰놈을 한마리 잡고 한바탕 소동을 했더니 금새 날이 어둑어둑해집니다. 석양도 물들고...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그래도 낚시는 계속합니다... 작은 놈들이지만, 계속 뽑아냅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4짜중반짜리로 한마리 더 끄집어 냅니다. 오늘은 마리수도 대박이지만, 간혹 나오는 이런놈들때문에 낚시가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문천지배스낚시. 루어낚시.

 

마음속으로는 낚시를 더하고 싶었지만, 날도 완전히 어두워졌고 입질도 뜸해진데다 모기들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철수를 결정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약 한시간 동안은 정신없는 낚시였습니다. 열 몇마리정도 뽑아낸것 같은데요, 중간에 털린놈 수초를 감아서 떨어진놈들까지 감안한다면 1타1피의 낚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사진찍는다고 설쳐댔으니, 그 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정말 던지면 물었다고 봐야겠죠...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재미난 낚시여서 집으로 오는길 내내 룰룰랄라 하면서 왔네요...

하지만, 차를 주차해둔 제방끝까지는 걸어오기엔 너무 멀더라는...^^:

 

마지막으로, 집에와서 찍은 엄지손가락 사진입니다. 지문이 거의 없어질뻔 했습니다...^^

 

 


문천지 /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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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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