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로 반나절 동안 잠시 나들이를 나가봤습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이 일명 제2석굴암으로 알려진 '군위삼존석불' 인데요, 정식명칭이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이라고 하네요. 여기 군위삼존석굴은 우리나라 국보 제109호로, 군위여행시에는 꼭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달리다가, 목적지인 삼존석불에 거의 도착을 할때 쯔음해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안쪽까지 차로 들어갈수도 있었던것 같은데, 길도 좁고 주차하기도 용이하진 않으니 가급적이면 진입로 근처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관광지여서 그런지 들어가는 진입로 주변으로 동네 아주머니들이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 물건으로 작은 장터 비슷한 풍경이 연출이 됩니다.
오른쪽편으로 멀찌감치 군위삼존석불이 보입니다.(군위 가볼만한곳, 제2석굴암)
절 비슷하게 보이는 큰 건물을 돌아서 꺽으면 멀리 삼존석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설명판부터 읽어보구요...
경주의 석굴암 보다 100년정도 먼저 만들어진 석굴이라고 하고, 원효대사께서 조성을 하셨다고 합니다.
삼존석불 가까이로 다가가 봤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지만, 석불의 상태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석굴안에서 보존이 된 석불인지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보존상태가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네요.
그나저나 저 높은 절벽의 석굴에는 어떻게 올라갔고, 또 어떻게 석불을 만들었을까요...?
왼쪽편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갈수있는 길이 있어서 지나가 보았습니다.
왼쪽편에서 보이는 군위 삼존석불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구요...
그러나 거기까지만 입장할수가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계단을 올라가서 가까이에서도 보고 싶었는데...
한가지 재미난 모습들...
군위 삼존석불이 있는 절벽에다가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붙여놓았더군요...
아마도, 소원을 빌고 그렇게 해놓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설명판도 다시 읽어보고...
다시 돌아나와 왼쪽편에 있는 삼존석굴의 석불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지만, 그래도 대충의 형상은 카메라에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느낀점이지만, 어떻게 저 절벽의 굴속에 들어가서 3개나 되는 불상을 만들었을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우리나라 국보 제109호인 군위 삼존석불(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국보는 국보인 모양입니다. 볼때도 신기하고, 보고 나서도 신비롭네요.
혹 군위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대구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놓치지 않고 꼭 여행코스에 추가하시길 권해드립니다.(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꼭 한번 볼만한곳 이라는 생각이네요. 잘 보고 왔습니다.
p.s)전국의 국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07/01 - [보는 즐거움/전국 국보 목록] - 우리나라 국보 총정리 및 관람기...
'보는 즐거움 > 국보 관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원사 둘러보기... 오대산 상원사와 상원사동종(국보 36호) 그리고 문수동자좌상(국보 221호)... (0) | 2014.03.30 |
---|---|
임영관 삼문... 국보 제51호... 강릉 유일의 국보 문화재... (0) | 2014.03.24 |
실상사 백장암과 국보 10호 백장암 삼층석탑... (2) | 2014.02.20 |
[국립공주박물관]... 국보들의 보고, 국립공주박물관 들여다보기... (2) | 2014.01.28 |
경북 영주의 흑석사와 우리나라 국보 282호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681호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0) | 201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