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명승 제17호)... 부산 꼭 가볼만한곳, 부산여행지 추천 ... 입장료는 없습니다...

부산에 있는 태종대를 다녀왔습니다. 태종대는 예전에 한번 다녀간적이 있는 여행지입니다만, 꼼꼼하게 둘러보질 못해서 이번에 다시 한번 더 찾게 되었네요. 참고로 태종대는 우리나라 명승 제17호로, 부산여행시 꼭 가볼만한곳 중 하나입니다.(입장료는 없습니다.)

 

 

연휴여서 그런지 태종대도 사람들과 차들로 넘쳐났습니다. 태종대를 2키로미터쯤 남겨두고 차가 움직이질 않아서, 근처에 대충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태종대로 가다가 재미난 광경이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길게 늘어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였는데요, 약간 과장을 하자면 거의 100미터는 되어 보이더군요. 이 정도로 이날 사람들이 많아서, 차가 움직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여하튼, 이날은 부산의 어딜가나 사람들로 넘쳐났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2키로미터를 걸어서 태종대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도 역시나 사람들과 차들로 넘쳐나고...

입구에 있는 태종대에 대한 설명판부터 잠시 읽어보고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위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태종대 입장료는 없습니다. 대신 순환열차라는것이 있는데, 이건 요금을 내고 타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태종대를 꼼꼼히 둘러보실 분은 조금 먼거리이긴 해도, 그냥 걷는게 정답입니다.

사람들이 벌여 놓은 재미난(?) 광경도 사진에 담아보구요... 조금 심하다 싶죠....?

 

 

 

 

 

조금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순환열차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순환열차를 타실분은 요금을 납부하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저는 도보로 계속 이동을 했네요. 태종대를 둘러보는 방법은 여기 갈림길에서 아래방향으로 내려가셔야만 합니다. 표지판을 살펴보시면 금방 아실수가 있습니다.

 

 

 

 

 

조금 내려가다보면, 바닷가로 빠지는 샛길이 있는데 이곳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약간만 내려가면, 바다가 보이는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참 기분 좋았습니다. 아래로는 바닷가 해변이 바로 보입니다.

 

 

 

 

 

그래서 해변가까지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조각돌로 이루어진 해변이였는데요, 작은 해변이여서 그런지 분위기는 일반 모래해변 보다도 더 좋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해녀가 운영한다는 작은 노점도 있었는데, 여유가 있다면 소주한잔 하고 싶더군요.

 

 

 

 

 

그 해변 오른쪽이 유람선타는 선착장이였습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한번 올라가 봤네요. 뒤돌아서 본 해변도 너무 멋졌습니다.

 

 

 

대충 해변에서 바닷바람도 쐬고 구경도 하다가 다시 위로 올라갔습니다. 위쪽에 다 올라오고 나니 유람선이 도착을 하더군요.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유람선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요금은 만원인걸로 기억을 하는데, 정확한건 아닙니다.

 

 

 

 

그렇게 또 위쪽으로 걷다보면 조망대가 하나 나옵니다. 남항조망지라고 붙여진 장소였는데, 바다와 항구를 모두 볼수있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곳 태종대는 태종대 자체가 주는 멋진 경관 뿐만 아니라, 태종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좋은 그런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승에 선정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항조망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날씨가 좋을때는 대마도까지도 보인다고 하는데, 그건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이곳에서 보는 바다풍경도 너무너무 멋진데요, 넓은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등대하나가 그 풍경에 화룡정점이였던것 같습니다.

 

 

 

 

 

 

전망대를 지나고 나면, 이곳 태종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경험할수 있는 등대가 나옵니다. 등대로 가기 위해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경관만으로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너무너무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등대의 우측 아랫쪽으로는 위의 태종대 설명판에서 본 신선대라는 바위가 있는데요, 위에서 본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굉장히 크고 넓직한 그런 바위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곳에서 태종대의 멋진 풍광을 즐기시고 계셨습니다.

 

 

 

 

 

 

계속해서 신선대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멀리서 본 신선대의 모습도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재미있는건 여기 등대에도 해산물을 파는 노점이 있었다는 건데, 정말 시간만 되면 앉아서 소주한잔 하고 싶은 그런 장소들이였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도 가끔씩 보이던 그런곳인데, 실제로 보니 티비보다 훨씬 더 분위기 있는 그런 장소들이더군요. 다음에 태종대에 올일이 있으면, 무조건 소주 1병은 마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렇게 좋은 풍광 느끼면서 신선대 바위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신선대 앞쪽으로는 설명판에서 본 또 다른 바위인 망부석이 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그래서 기분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신선대에서 보이는 풍경들을 몇장 사진에 담아보구요... 멀리서 본 신선대가 어쩌면 더 멋있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렇게 신선대를 뒤로 하고, 다시 등대쪽으로 올라왔습니다. 등대에서도 기념사진을 몇장 찍구요, 신선대쪽으로도 다시 한번 바라봤습니다. 역시나 멀리서 보는 신선대가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등대를 마지막으로, 부산 태종대의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사실 등대에서 다시 태종대 입구까지 돌아오늘 길도 제법 길긴 했지만, 이후로는 특별히 볼만한 장소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작은 사찰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만, 저는 그곳엔 들어가보질 않았네요. 혹, 시간이 되는 분들은 그곳까지 둘러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태종대 입구에는 어둑어둑해진 다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여전히 들어오는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과 차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태종대에서 좋은 구경 많이하고, 좋은 경험 많이 하고 갑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지, 그리고 부산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태종대...

가족끼리의 여행이나 혹은 연인끼리의 여행, 아니면 친구끼리의 여행이라고 해도 상관없이 추천을 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혹 가시게 된다면 돌로 된 해변과 등대 그리고 신선대는 필히 둘러보고 오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해변에서의 소주 한잔 같은것들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구요. 여하튼, 태종대는 부산여행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그런 장소가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부산여행 되시구요, 즐겁고 알찬 부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있는 중요여행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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