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랑방 식당... 구미 금오랜드, 금오산 맛집... 북어물찜, 독특하네요...

경북 구미에 있는 채미정이라는 명승을 다녀왔습니다. 채미정 구경을 마치고 채미정으로 들어오는 입구쪽에 있는 신사랑방 식당이라는 곳에서 북어물찜이라는 메뉴로 식사를 한끼 했는데요, 이게 참 독특하니 별미더군요. 신사랑방 식당은 구미 금오산과 금오랜드 그리고 금오저수지와 채미정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으니, 그쪽 방향으로 산행이나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구미 금오산 금오랜드 맛집, 신사랑방)

 

 

위치는 금오산으로 가는길, 금오저수지로 접어들기 직전 대로변 우측에 있습니다. 아마 구미에 사시는 분이라면 대충 위치를 아실수가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경북 외국어 고등학교와 구미 웨딩뷔페 가기 바로 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당은 눈여겨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을만큼 눈에 띄지않는 외관인데요, 안쪽에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것 보다는 넓은데다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보는것과는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갔을때 몇몇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구요, 저희는 원래 생각해둔대로 북어물찜이라는 메뉴로 2인분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7000원(공기밥 제외)이였고,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참고로 매주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잠시 기다리면, 몇가지 반찬과 함께 북어물찜이 서빙이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북어물찜은 여기 신사랑방이라는 식당의 대표메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기밥 오른쪽에 있는 뿌연 국그릇은 숭늉입니다.

 

 

 

바글바글 끓기시작하면 먹으면 되는데, 먹기전에 북어물찜을 자세히 한번 살펴봤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북어로 만든 매운탕 느낌... 뭐 그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좀 더 상세하 설명을 하자면, 북어를 불려서 찜양념에 찜을 하는데 그냥 완전히 조리지 않고, 국물이 있는 형태로 먹는 그런 음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칼칼하면서도 담백한것이 꽤나 맛이 있는데, 여하튼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먹고나서 나중에도 생각이 날만큼 독특하면서도 맛난 그런 탕이였습니다.

 

 

 

 

대충 살펴봤으니, 이젠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손질이 잘된 북어를 잘 불려 사용하여, 맛도 좋고 먹기도 좋았습니다.

북어물찜 안에 든 감자와 무우가 별미였는데요, 양념을 제외하곤 감자와 무우 그리고 대파가 건데기의 전부였지만, 모두모두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맛있는 좋은 재료였다고 봅니다. 참 별미네요.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이 싹 비워집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경북 구미 금오산 아래에 있는 신사랑방식당의 북어물찜...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의 음식이였지만, 전형적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였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여기에서 먹은 북어물찜에 반해서, 집에서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식당에서 먹은 만큼의 맛이 나올까 싶기도 하지만, 집에서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그런 음식이니, 언제 한번 직접 먹어보고 도전도 해보시길...

 

그러면 맛있는 음식 많이들 드시고, 재미나고 알찬 구미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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