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사지 13층석탑... 경주의 숨은 보물, 국보 제40호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석굴암도 보고 또 토함산도 오르고 했는데요, 그 여행의 첫 목적지가 바로 이 정혜사지 13층석탑이라는 한적한 시골 산아래에 있는 탑이였습니다. 참고로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은 우리나라 국보 제40호로 지정이 된 국가지정 문화재입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정혜사지 13층석탑이 있는 곳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절이 있던 장소여서 그런지, 차가 진입하기 쉽지않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더군요. 여하튼, 탑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갈수는 있으나 주차할만한 공간은 없었구요, 맞은편에서 또 다른 차라도 나오는 경우가 되면 굉장히 낭패스러운 일이 발생할수 있으니, 차는 마을입구에 세워두시고 걸어서 들어가는게 여러모로 좋을듯 싶습니다.

탑은 뒤쪽으로 아주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산을 배경으로 홀로 우뚝 솟아 있는데요, 멋진 탑의 모습만큼이나 주위 배경과도 잘 어울려, 보는 순간 '와!' 라는 감탄사가 쏟아집니다.

일단, 정혜사지 13층석탑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는 설명판부터 읽어보구요.

설명판에서 보시다시피 통일신라시대의 탑치고는 굉장히 독특한 형태를 가진 탑이였고, 또 13층이라는 보기 드문 층수를 가진 탑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탑들을 보신 분이라면, 그 형태가 독특하다는걸 느끼실수가 있겠습니다.

 

 

 

 

탑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보존상태도 나쁘지가 않았고, 형태가 독특한데 비해 균형미나 조화미도 나쁘지가 않은... 여하튼 아주 색다른 형태의 탑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뒤쪽에 있는 산과 너무나 어울리는 모습인지라, 왜 국보로 선정이 되었는지 어렴풋이나마 알수가 있는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몇장 더, 정혜사지 13층석탑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있는 탑이여서 그런지, 크게 훼손된 부분없이 잘 보존된 상태입니다. 위쪽부분은 부서지기가 쉬워보이는데, 운좋게도 아직까진 크게 훼손된 부분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우리나라 국보 제40호인 정혜사지 13층석탑을 둘러보고 감상하고 왔습니다.

 

문화재를 감상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국보인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감시용 CCTV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구요, 또 다른하나는 외부에 노출이 된 상태로 이렇게 계속 있어도 될까 하는 물음입니다. 요새 여행을 다니다보면 국보로 지정이 된 탑에 유리 덮게를 씌우는 곳들도 많던데, 이곳 경주는 아직까지 그런 계획이 없는 모양입니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탑이긴 해도, 수십 수백년이 흐르면 조금씩이라도 닳는게 자연의 이치이니, 먼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라도 작은 보호막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여하튼, 멋진 탑 구경 잘했구요, 여행길 좋은 경치 감상 잘하고 왔습니다.

 

p.s)말씀드린대로 탑 바로 앞에는 주차를 할만한 공간이 없으니, 가급적이면 아래 마을에 주차를 하고 진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초입에 보면 작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 그 앞에 주차장과 화장실을 따로 설치해 놓은곳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참고하시길...

 

 

p.s)전국에 있는 국보 목록을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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