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배스포인트... 충청북도 교직원 복지회관 부근, 충주호 도보포인트... 충주호 배스

충북 충주 방향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월악산에 오르는게 그 첫번째 목표였는데, 가는 첫날 충주호에 들려서 배스낚시부터 잠시동안 즐겨보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충주호 배스포인트는 충청북도 교직원 복지회관 부근으로, 충주소방서 수난구조대를 네비에 찍고 가다보면 거의 도착할때쯤에 있는 장소입니다. 참고로, 운좋게도 충주호 배스를 만날순 있었습니다만, 힘든 낚시였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충주소방서 수난구조대를 네비에 찍고 가다보면 거의 도착할때쯤 왼쪽편으로 식당가가 펼쳐집니다. 거기가 도보낚시 하기에 매우 적합한 충주호 배스포인트인데요, 바로 아래에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도 있고 또 물가로 접근하기도 용이한지라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은 장소였습니다.

 

 

 

 

차를 주차한 후 대충 채비를 하고 충주호 포인트로 진입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주차하기도 편하고 물가로 접근하기도 무척 좋은곳이여서 일단은 심적으로 아주 편한 포인트였습니다. 보통 아주 큰 저수지나 댐 같은 경우는 도보낚시 포인트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 충주호에서는 이곳 만큼은 확실히 도보낚시꾼들에게는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멀리 월악산도 보이네요.

 

 

 

 

 

열심히 이동을 하며 캐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전 이날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많은 지역을 두드려 보진 못했습니다만, 마음만 먹고 또 시간만 있다면 굉장히 긴 구간을 도보낚시로 이동하며 할수가 있는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지나간 구간은 크게 위험한 구간도 없었고, 그래서 언제 시간이 많이 나면 꼭 한번 다시 와보고픈 포인트입니다.

그렇지만, 입질 받기는 쉽지가 않았네요. 제가 낚시를 한 시간대도 피딩타임이 아닌 시간대였고, 또 요즘 갈수기여서 낚시 상황도 그다지 좋진 않은지라 배스의 입질을 받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물속으로 지나다니는 30센티미터급 몇마리 육안으로 확인을 할수 있었습니다만, 입질은 받질 못했습니다. 대신 물속에 있는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들만 많이 보았네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어찌어찌 충주호 배스 한마리를 낚아내는데 성공은 했습니다. 거의 포기를 하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결심하는 순간 한마리가 턱 하고 물어주네요. 그런데 아주 깊은 수심에서 걸어낸 놈치곤 너무 손맛도 없고, 바늘털이도 약한 상태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배스들의 활성도가 좋은 상태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한마리를 잡아내 온몸에 새로운 엔돌핀이 돌면서 조금 더 배스낚시를 해볼까 하다가, 그냥 낚시대를 접기로 합니다. 아주 큰 배가 호수를 지나간뒤, 파도가 밀려오면서 낚시 분위기를 영 잡치는 바람에... 그냥 배가 한차례 지나갔을 뿐인데 파도가 클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밀려들어오더군요.

 

 

 

이렇게 잠시지만 충북 충주호에서 배스낚시를 즐겨보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충주호 배스포인트는 말씀드린대로 도보포인트로는 아주 좋은 곳이였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가고픈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다지 많은 손맛을 보진 못했지만, 충주호 배스도 눈으로 확인할수도 있고 나름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봅니다. 낚시여건이 괜찮은 시기에 피딩타임에 맞추어서 도전한다면, 더 많은 배스 손맛을 볼수도 있는 그런 장소라 생각이 드네요. 혹 충주호에서 도보 배스포인트를 찾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러면 안전하고 재미난 낚시되시구요, 즐거운 충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조행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013/06/25 - [낚는즐거움/전국배스포인트] - 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 정리... 그리고 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