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볼거리 중 하나인 곰소염전을 다녀왔습니다. 곰소염전은 곰소항 인근에 있는 육지위의 염전으로, 부안 여행시 가볼만한 여행지이자 여행코스입니다.(부안 볼거리 곰소염전)
곰소항 구경을 마치고 곰소염전으로 향했습니다. 곰소항으로 들어오면서 지나가다 얼핏 보긴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 느낌은 새삼 달랐습니다.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하고 곰소염전 앞에 있는 설명판부터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곰소염전 역시나 곰소항처럼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의 수탈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소였습니다. 곰소항에서 젓갈이 발달한 이유가 이곳 곰소염전의 소금 때문에 그렇다고 하구요.
염전이 있는 아래쪽으로 한번 내려가보았습니다. 혹시 일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제가 갔을적엔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창고에서 소금을 실어서 나가는 트럭은 보았습니다만...
염전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염전바닥에서 소금 알갱이들이 맺혀지기 시작하는 것도 실제로 볼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티비에서 보았는데 염전바닥을 황토(?)로 만든 염전도 있고 또 장판을 깐 염전도 본것 같은데, 이곳 곰소염전은 타일(?)이 깔려있는게 그 특색이라면 특색처럼 보였습니다.
염전 뚝길을 따라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제가 갔을적에는 아마도 한창 증발(?)을 시키고 있던 타이밍이여서 소금을 만드는 생생한 장면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염전이라는 장소를 직접 눈으로 볼수가 있었고, 또 완전히 바닷가가 아닌 육지위로 올라온 염전을 볼수있어서, 여행길 좋은 볼거리 하나는 챙겨서 간다는 마음은 들었습니다.
대충 구경을 끝마치고 곰소염전을 빠져나와서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염전도 염전이지만, 염전을 둘러싸고 있는 옛날식 소금창고도 볼만한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곰소염전, 뭐 어찌보면 큰 볼거리가 아닐순 있습니다만, 바닷가와 접하지 않은 곳에 사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좋은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기상 그러지 못했지만 한창 소금을 만들어내는 시기에 곰소염전을 둘러본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볼거리가 될것 같네요.
그러면 재미난 구경 많이들 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는 부안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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