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항... 변산반도 가볼만한 항구 여행코스...

젓갈정식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뒤, 바로 옆에 있는 곰소항 구경을 나섰습니다. 곰소항은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항구 중 하나로, 젓갈이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변산반도 여행코스, 곰소항)

 

 

▶부안 곰소항 맛집... 14가지 젓갈을 한꺼번에...

 

곰소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젓갈가게들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그 옆쪽을 지나서 들어가면 곰소항이 나오구요. 상가들 위쪽으로 큰 애드벌룬이 하나 떠 있길래 살펴보았더니, 어제까지 이곳 곰소항에서 젓갈축제를 했었던 모양입니다. 여행계획을 세울땐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겸사겸사 축제구경도 할수가 있었는데...

바다는 여전히 썰물 상태였습니다.

 

 

 

 

항구쪽으로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왼쪽편에는 바닷물이 차면 저절로 떠오르는 부교가 하나 있었고, 그 부교 위에선 중년의 남녀 커플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가 내려다 본 이쪽 옆에도 낚시를 즐기는 남녀 커플이 있었는데, 라면을 끓이는지 뭔가 먹을거리를 준비하는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상태여서 낚시가 쉽진 않아보였는데, 그래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이런 곳에 나와 낚시대를 드리우며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은 그 종류와 상관없이 맛은 보장이 되니까요...

 

 

 

 

뒤쪽편 언덕쪽으로는 전망대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돌아나오면서 설명판을 슬쩍 살펴보았더니, 위쪽으로는 공원이 조성될 모양이였습니다. 만들어지고 나서는 아마도 이곳 곰소항의 또 다른 명소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곰소항에 대한 설명판도 사진에 담고...

 

 

 

마을이 있는 곰소항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로변은 온통 젓갈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평일인데다 어제가 축제가 끝난시점이여서 그런지, 그다지 손님은 많진 않았습니다.

 

 

 

 

길을 가다 아주 오래되보이는 건물이 보이길래, 그 안쪽으로도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쪽에는 이름모를 생선들을 햇볕에 말리고 있었고, 그 안쪽으로는 작은 수산시장이 있었습니다.

 

 

 

 

 

이곳 곰소항 수산시장에는 은근히 사람이 많더군요. 밖에 있는 큼지막한 젓갈집들보다 오히려 이곳에 손님들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면서 곰소항 시장구경을 해봅니다.

 

 

 

그렇게 대충 곰소항과 곰소항 시장 구경을 끝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장 주변으로 해서 생선을 많이 말리고 있었는데, 그 중 갈치가 가장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저도 이곳 변산반도쪽을 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된것입니다만, 이 작은 갈치새끼를 풀치라고 부른다 합니다. 부안쪽 혹은 서해바다쪽을 여행하다보면 아마도 많이 보시게 될것입니다.

 

 

곰소항...

아주 작은 항구였지만, 한번은 가볼만한 여행코스라 생각을 합니다. 언덕쪽에 있는 전망대와 공원까지 완공이 된다면 더더욱 여행코스로 사랑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조용한 서해 항구를 여행코스로 생각하신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그러면 즐거운 부안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변산반도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우리나라의 가볼만한 여행코스들을 정리한 목록입니다. 참고로, 곰소항 또한 이 목록에 포함이 된 여행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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