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섬 신비의 바닷길 바다갈라짐... 부안 변산반도 볼거리 가볼만한곳 채석강 물때표... 고사포해수욕장은 덤으로...

부안 변산반도에 있는 하섬을 가보았습니다. 하섬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생기는, 일종의 신비의 바닷길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곳으로, 변산반도 여행계획을 세울때 한번 가볼만한 여행지이자 볼거리라 생각을 합니다.(변산반도 하섬 바다갈라짐, 신비의 바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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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변산반도쪽으로는 이번 여행이 처음인지라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하섬을 가기 위해선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만보고 무작정 찾아 갔는데, 그 찾아간 첫번째 장소가 고사포해수욕장이였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고사포해수욕장과 하섬이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바닷길이 열린다면 그곳에서 곧바로 이동이 가능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고사포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가면야 갈수는 있겠지만, 걸어가기도 멀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오기에도 먼 거리여서 실제로는 이동하기가 어려운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잠시 고사포해수욕장 해변만 걷다가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하섬 신비의 바닷길이 시작되는 장소를 가실려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쪽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계속 쭉 올라가셔야만 합니다. 그러면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그 오르막길 정상쯔음에서 아래 하섬으로 갈수있는 길이 시작이 됩니다.

그 바로 앞에 하섬을 내려다볼수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그 전망대에서 하섬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하섬 안쪽에 몇채의 건물이 보였는데, 그게 뭔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전망대옆으로 보면 작은 주차장이 있고, 그 아래쪽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 쭉내려가면 해변이 나오고 해변 너머로는 하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변산반도 하섬 신비의 바닷길을 구경하시려면 물때시간을 잘 맞추어서 오셔야만 하겠습니다. 먼길 달려온 여행길에 그냥 바다위에 떠있는 섬만 보고 가신다면, 이래저래 많이 아까우니 꼭 여행계획 세우실때 물때표를 참고 하셔서 시간 계획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부안 변산반도 하섬 물때표, 물때시간표...

 

 

 

 

해변에서 하섬쪽으로 열심히 걸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낚시용으로 사둔 바지장화가 이번에도 톡톡히 제 역할을 다해줍니다. 저멀리 고사포해수욕장도 보이구요, 뒤쪽 언덕이 바로 이곳 하섬 신비의 바닷길로 내려올수가 있는 통로역할을 합니다. 작은 주차장도 보이구요.

영상으로 신비의 바닷길 주변을 한번 담아봤는데,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닷길을 건너 하섬까지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았던 건물도 한번 둘러보기로 했구요. 입구쪽에 보니 여기 하섬 내부에 있는 건물은 원불교와 관련된 건물들이였습니다. 조용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만, 인기척은 느낄수가 없었구요, 사람이 사는곳 같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자주 다녀간 흔적은 있었지만...

 

 

 

 

 

조금 더 안쪽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커다란 개 한마리가 방해를 해서 이내 나와야 했습니다. 이 녀석도 사람을 보고 짖어본지가 오래되서 그런지 영 목소리(?)가 나질 않더군요... 보통 자주 짖는 개의 짖는 소리와는 달라보였습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짠하고 그랬네요...

 

 

 

그렇게 이내 변산반도 하섬 신비의 바닷길을 빠져나왔습니다.

 

 

 

다른 여러 여행지를 다니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조시간에 맞춰서 하섬 전망대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간조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바닷의 모습입니다. 이젠 확실히 섬이라는게 느껴지네요.

혹 이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시면, 이렇게 간조때와 만조때 모두를 볼수있으면 보다 더 재미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전에도 신비의 바닷길을 몇군데 가보았는데, 이곳 하섬처럼 확실하게 갈라지고 주변으로 넓은 바닷길이 형성이 되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국립공원의 일부여서 갯벌에서 갯벌체험이 불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였지만,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좋은 여행지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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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볼거리 많이 즐기는 부안 여행되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변산반도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