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해수욕장... 조개잡이가 가능한 동해안 삼척해수욕장...

삼척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맹방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맹방해수욕장은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 중 특이하게도 조개잡이가 가능한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삼척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근처 문화제과점에서 빵을 사서 몇개 맛을 본 뒤, 곧바로 맹방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수욕 시즌은 벌써 마감을 한터여서 아주 한산한 해변이였지만, 저희들처럼 바다를 보기위해 나온 가족도 있고 저 멀리 낚시를 즐기는 몇몇분도 보이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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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으로 들어서며 맹방해수욕장 바다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볼거리도 많고 또 갯벌체험같은 즐길거리도 많은 남해나 서해에 비해, 동해는 오로지 시원한 바람과 강한 파도 한가지로 승부를 하는 아주 남성적인 바다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맹방해수욕장은 특이하게도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캘수 있다는 아주 특이한 동해의 해수욕장이였습니다. 여름에 다녀온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바다에 들어가서 해수욕을 하면서 모래를 헤쳐보면 조개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원래 여행계획을 짤때는 잠시라도 바다에 들어가서 조개를 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해변가로 밀려나온 조개껍데기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다음엔 꼭 물에 들어갈수 있는 시기에 와서 조개를 캐는 재미도 느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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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는 남자 두분이 해변에서 원투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동해는 바다가 깊어서 이렇게 해수욕장에서도 원투낚시가 가능한 모양이였습니다. 제가 볼때는 두분이 저처럼 아주 생초보처럼 보이던데, 어찌어찌 도다리인지 가자미인지 모를 한마리를 걸어내는 바람에 많이 당황한 모양이였습니다. 고기를 담으려고 바닷물을 뜨려는데, 왔다갔다하면서 많이 해매시더라구요.

시간만 허락했다면, 낚시도 즐기고 싶었는데...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하고 싶은게 더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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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낚시꾼들을 뒤로하고 계속 맹방해수욕장 해변을 걸어봅니다. 뒤쪽으로는 여느 해수욕장처럼 소나무 숲이 있구요, 역시나 동해바다답게 시원한 파도가 가슴을 탁 트일만큼 강력하게 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수욕장 가운데 있는 전망대까지 가봤습니다. 이곳도 시즌이 벌써 끝난후여서 많이 썰렁하네요.

 

 

잠시지만 맹방해수욕장 해변에 앉아서 갈매기도 보고, 시원한 파도도 보고 그랬습니다.

 

 

 

 

 

 

삼척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이 가능한 제철에 오지 않아 이것저것 해볼만한것을 못해본게 아쉽네요.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조개줍기를 많이 기대했는데, 못해본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다음 방문때는 꼭 조개줍기도 해보고, 수영도 즐기며, 원투낚시도 하여 고기까지 잡는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삼척여행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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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는 삼척여행 되시구요, 재미난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