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꼭 가봐야할곳 경주여행지... 비오는날도 갈수 있는 실내 볼거리

비오는날도 갈수있는 실내 경주여행지 꼭 가봐야할곳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경주시 전체가 국보로 둘러싸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화재들이 많은데, 국립경주박물관은 그 중 최고였습니다. 갯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엄청난 수의 국보급 문화재가...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주차료 및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근처에 첨성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도보거리에 있는데, 차는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둘러보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습니다. 첨성대 근처는 주차료를 지불해야 하니까요.

입구를 들어가면 큰 전시관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오른쪽편에 있는 커다란 종부터 먼저 둘러봤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에밀레종으로 알고 있는 성덕대왕신종...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둘러 본 후, 신라역사관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195호인 토우장식긴목 항아리가 가장 먼저 반겨주는데, 훼손이 된 도자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보로 지정이 된 문화재여서 더욱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희귀하고 귀하다는 의미일듯...

국립경주박물관은 시야가 닿는 곳 거의 대부분에 국보급 문화재 한점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시립박물관에는 한점도 찾아보기 힘든게 국보급문화재인데...

천마총에서 나왔다는 문화재도 사진에 담아보고...

천마총에서 나온 유리그릇은 상당히 인상적이였는데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무역의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물 620호...

그렇게 신라역사관을 둘러 본 후...

밖으로 나와, 특별전시관인 백제관으로 향했습니다. 백제관 역시나 국보들이 많았는데, 예전 다른지역 여행에서 본 국보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관련글...▶[국립공주박물관]... 국보들의 보고, 국립공주박물관 들여다보기...

 

▶국립 전주박물관 그리고 국보 제123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백제관까지 둘러 본 후, 다음은 신라미술관으로...

신라미술관에는 신라시대때 불상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1층 전시실이 불교미술실이여서 그런 모양입니다.

수많은 불상들 중에 유독 눈에 띄이는 불상이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국보... 거의 사람의 크기와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후반에 제작되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문외한인 제가 봐도 남다른 기품이 있는 형상이였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일제시대때 찍은 사진에는 있는 손이 왜 사라졌는가 하는 점... 거기에 대한 답은 설명판에 없었습니다.

2층 역시나 우리나라 국보 제275호 말탄무사모양뿔잔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렇게 신라미술관까지 둘러본 다음에, 다보탑과 석가탑을 재현해놓은 재현물을 지나, 마지막 전시관인 월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월지관은 안압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해놓은 전시관으로, 예전에는 안압지관으로 불린 모양입니다. 구조가 이쁜(?) 전시관...

안압지에서 발견된 오래된 나무배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연못과 그 주위에 있는 건물터에서 발견된 유물치고는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각양각색인 유물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안압지 안압지 하는 모양이구요. 사실, 안압지만 봤을 경우엔 그다지 특별한 장소는 아닙니다만...

▶안압지... 경주여행코스 볼만한곳... 정식명칭은 경주 동궁과 월지 라고 하네요, 입장료는 2000원...

 

그렇게 이쁜 구조로 된 월지관까지 둘러본 다음에, 다음 경주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잠시 둘러본 여행지지만, 경주를 대표하는 여행지라고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맑은 날에도 좋지만 혹, 비가 온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날 경주를 찾게 되면, 그때 둘러보시면 더욱 좋을듯 싶네요. 심혈을 기울여 계획한 여행에서 예기치 않았던 날씨때문에 여행지 선택에서 고민이 생길때, 그럴때 특히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총정리 및 관람기...

 

그러면 알찬 경주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