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경남 합천군 매화산 남산제일봉(천불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청량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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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합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매화산 남산제일봉을 등산해 보았습니다. 청량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 코스로, 총 산행시간이 3시간 남짓 걸린 산행이였습니다. 참고로 매화산 남산제일봉은 해발 1010미터인 산으로, 원래의 이름은 천불산 이였다고 합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산을 오르다 보면 짜릿짜릿하면서 스릴이 넘치는 구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은 어느정도 위험함을 수반한 코스들이 그러한데요, 보통 그런 산들이 볼거리가 많다는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야 초보이기에 조금만 위험해도 짜릿짜릿함을 느낄 수가 있는데, 오늘 오른 이 매화산 남산제일봉도 그런 구간들이 제법 있는 산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매산 모산재의 철제 계단 코스가 지금까지 오른 산 중엔 가장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산행이였는데, 어찌어찌해서 그런 철제 계단과 비슷한 구간이 있다는 매화산 남산제일봉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바로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일단 출발은 산 아래에 있는 청량사라는 절에서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아... 참고로 이곳으로 오시려면 입장료가 있습니다. 개인당 3000원. 그리고 산아래에서 출발해도 괜찮지만, 산아래에서 청량사까지도 그 거리가 제법 되니 가급적이면 청량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오르시는게 아무래도 편하실듯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남산제일봉을 오르기 전에 잠시 동안 청량사를 둘러 봅니다.

여기 청량사에는 보물이 3점이나 모셔져 있습니다. 탑하나 석등하나 불상하나. 산을 오르기 전이나 등산 이후에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산세와 어울어진 절의 풍경이 멋집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남산제일봉 등산 코스의 초입입니다. 절 바로 앞 주차장 왼쪽 편으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닌 것 같은데, 들리는 소문에 빡세다는...

자 그럼 한번 올라가 볼까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등산이 시작되는 구간은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다만 돌이 많은 등산로라는 정도...

뭐 여하튼 나무가 아주 우거져서 거의 그늘로 된 등산로인지라,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을 바로 받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더운진 몰랐습니다.

열심히 걸어 봅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렇게 10여분을 천천히 올라가면 계단으로 된 가파른 등산로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산행의 시작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10 -30 분 정도 걸리는 구간인데요, 거의 숨이 턱앞까지 꽉꽉 차오르는 구간입니다. 쉬엄쉬엄 오르면 오를만 하지만, 아마 이곳에서 포기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저보다 앞서가신 중년 부부 한팀, 제가 앞질러서 올라간뒤 그 이후로는 보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포기를 하신듯...

여하튼 이 구간만 넘어가면 힘든 코스는 없으니, 미리 감안을 하시고 중간중간에 계속 쉬어가면서 천천히 오른다는 기분으로 오르시면 될듯 하네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렇게 간신히 계단의 끝까지 오르고 나면 이젠 편한 길이 나오겠지 라고 마음이 드는데, 그 순간 계단이 하나 더 나옵니다. 하지만, 이 계단은 아래의 길보단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길이도 짧구요. 말씀드린 대로 이제부터 육체적으로 힘든 구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쪽 길과 비교를 하자면...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렇게 잠시만 가면, 오늘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의 중간지점 정도인 전망대가 나옵니다. 뭐 여기까지 오르면 이젠 다올랐다고 보시면 되네요. 시간이야 앞으로의 등산 시간이 지금까지 올라온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리겠지만, 대신 훨씬 힘은 덜 드는 수월한 코스이니까요...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물도 마시고, 경치구경도 하고...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잠시 쉬었으면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공기가 좋네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재미난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 아랫 부분에서 샘같은게 올라 오는데요, 그 작은 샘 안에 뭔가 작은 것들이 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도룡뇽 새끼들 같은데, 정확한 이름과 종류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계단 아래의 작은 샘도 신기했고, 그 작은 샘아래에 살고있는 작은 생물들도 신기하고 그랬습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이젠 거의 산 정상 부근 입니다.

여기 매화산 남산제일봉은 천불산이라는 원래의 이름이 말해 주듯이, 많은 암릉과 기암괴석들로 산의 정상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구간이 철제 계단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보는 재미와 오르는 재미가 큰 산이였습니다. 그러니까 바위 사이로 연결이 된 철제계단이 하나의 장관이라면 장관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계단을 따라서 하나하나씩 올라갑니다.

뭐 이 산이 첫경험이였다면 아주 오금이 저릴수도 있는 구간이지만, 황매산 모산재라는 압도적인 철제계단을 이미 경험한지라 그다지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았습니다. 계단 숫자로 따지면 여기 매화산 남산제일봉이 훨씬 많지만, 짜릿짜릿 하기로 따지자면 짧고 굵은 황매산 모산재의 철제계단이 한수 위라는 생각이네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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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렇게 이산을 오르는 가장 큰 기쁨인(?) 철제계단 끝까지 올라갑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 훨씬 더 아찔하게 보이네요. 보기보다 어렵거나 무섭진 않습니다. 조심조심 천천히만 오른다면 누구나 다 오를수 있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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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 계단의 끝에는 오늘의 목적지인 매화산 남산제일봉 정상이 있습니다.

한분 먼저 올라오셔서 쉬고 계시네요...

정상석도 보이고...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올라오는 과정과 정상에서 본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나름 고생해서 올라온 산인지라 경치가 더 멋져보였습니다. 뭐 이런게 산에 오르는 즐거움이 아닐까 하네요...

 

잠시 숨을 돌리고 준비해온 김밥과 음료수로 요기를 했습니다.

간단한 먹을거리지만 산 꼭대기에서 먹는 음식은 아무리 보잘것 없더라도 무조건 맛이 있다는...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그렇게 잠시 쉬다가 산을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는 산의 경치도 좋더군요. 계단을 내려오는 맛도 특별나고...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천불산) 에 다녀온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초반에 육체적으로 아주 힘든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만 넘어서면 육체적으로 힘든 코스는 거의 없으니 가시기 전에 미리 숙지를 하고 가시면 좋겠구요, 어느 산이나 그렇듯이 끝까지 오르고 나면 그 힘듬을 보상받는 많은 것들이 있으니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신다는 생각으로 오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말씀드린 대로 이 산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연결하는 철제계단이 가장 큰 볼거리이니 꼭 정상까지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모두들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아... 아래의 사진은 산행후 집으로 총알같이 달려와서 한 뒷풀이 입니다. 뒷풀이라고 해봐야 막 구은 파전과 두부가 전부인 막걸리 술상이지만, 산에서 먹는 것 만큼이나 좋았습니다. 산에서는 가급적이면 과도한 음주는 삼가하시고 술은 집근처에서...^^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 천불산


매화산 / 산

주소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전화
설명
매화산은 1,085m의 꽤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면 치악산과...
지도보기

 

p.s)위에 잠시 언급한 황매산 모산재의 등산후기 입니다. 한번 올라가 보시길...

 

▶2012/11/23 - [오르는즐거움] - [모산재 등산]... 경남 합천 황매산 모산재 산행... 절대 뒤돌아 보면 안됩니다, 심장마비에 걸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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