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곶이... 거제도 가볼만한곳 데이트코스... 봄에 가면 더 멋질 곳...

거제팔경 중 하나인 공곶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이곳 공곶이는 겨울에는 동백꽃이 봄에는 노란 수선화가 아주 보기 좋은 곳으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여행코스이자 데이트코스 중 하나입니다.(거제도 가볼만한곳, 공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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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열심히 달려 거제도에서도 굉장히 외진 동네인 공곶이가 있는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곶이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였구요, 그 진입로 앞쪽으로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보면 공곶이에 대한 설명판이 있었는데, 찬찬히 읽어보시면 이곳 공곶이가 어떤곳인지 자세히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왼쪽편 진입로로 해서 공곶이로 올라가기 시작을 합니다.

 

 

 

 

 

공곶이는 위쪽 어느정도 높이까지는 포장된 도로로 진입로가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팔각정 쉼터에서 잠시 바다도 내려다 보구요...

 

 

 

그런 다음, 조금 더 올라가면 공곶이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도 공곶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읽으실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300미터만 더 가면 되겠네요.

 

 

 

 

 

 

소나무 숲에 접어들면, 탐방로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은 동백꽃으로 가꾸어진 나무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백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여서 볼순 없었지만, 꽃이 필때오면 아주 보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중간에 이쁜 바다가 살짝 보이는 장소도 있고...

 

 

 

여기서부터는 동백나무로 된 아주 아담한 나무 터널을 만나게 됩니다. 사진상으로는 그 느낌이 전혀 살진 않는데, 실제로 보시면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한 느낌의 터널이였습니다. 이곳 역시나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는 더더욱 멋진 장소로 탈바꿈할듯 싶은데요,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곳 공곶이는 겨울에서 봄까지가 제철인 그런 여행지일듯 싶네요.

 

 

 

 

멋진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곧바로 바다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 농장이 나옵니다. 이 농장이 설명판에서 본 그 할아버지의 공곶이농장이구요, 봄이면 노란 수선화로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현재 몇몇분이 밭에서 이것저것 한창 밭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쭉 걸어서 바닷가까지 나가봤습니다. 여기 거제도는 해변이 거의 돌로 된 모양입니다. 다만 해수욕장은 몽돌로 이쁘게 되어 있는 반면에, 이곳 공곶이 해변은 그것보단 더 큰 돌덩어리들로 해변을 이루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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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도 한번 돌아봤습니다. 여행계획 세울때 본 노란 수선화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요, 나중에 동백꽃과 수선화가 반발할때 언제 다시 한번 더 와봐야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잠시 둘러보다 해변끝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계속 가보기로 했습니다.

안보이던 코너를 돌아서니 저멀리 나즈막한 산이 하나 보이고, 그 옆쪽으로 계단으로 된 데크가 보입니다. 웬지 이쪽으로도 빠져나가는 길이 있을듯 싶어 그리로 가보기로 합니다. 우측편에는 화장실과 작은 쉼터도 하나 보이더군요.

 

 

 

 

갔다가 길이 없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데크를 올라서서 위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데크위에서 본 공곶이 해변과 공곶이 농장의 모습입니다. 사람도 없고 외진곳이라 아주 특별한 느낌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등산로처럼 된 산길이 나오고, 이내 이정표도 만나게 됩니다. 이정표에 있는 예구마을이 저희가 들어올 때 있었던 그 바닷가 마을입니다. 그러니까 이길을 따라서 쭉 가면 차를 주차해 놓은 장소까지 갈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산길을 산책한다는 마음으로 걷다보면, 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

 

 

 

 

길을 끝까지 다 빠져나오니, 눈에 익은 길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길로 해서 나오시면 가장 초입에서 보았던 공곶이 설명판이 있는 길 입구가 나오는데요, 들어갔던 입구가 아닌 오른편으로 나오는 길이 이쪽 길이였습니다. 역으로 설명하자면, 처음 올라갔던 왼쪽길이 아닌 오른쪽길로 가도 공곶이에는 도착하실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참고로 길은 오른쪽 편이 더 좋구요, 볼거리는 왼쪽편 길이 더 좋습니다.

 

 

거제도 데이트코스이자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공곶이...

말씀드린대로 동백꽃이나 수선화가 피어있는 봄철이 더 더욱 멋진 장소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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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행이라는게 언제나 시간에 맞춰서 올수는 없는 법이니, 혹 제철이 아닌 시기에 이곳 거제도를 찾더라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바다와 동백나무 터널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는 있으니까요...

 

그러면 멋진 거제도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거제도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