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코스]... 삼가주차장, 비로사를 기점으로 비로봉까지... 영주 소백산 겨울산행코스 등산지도...

경북 영주에 있는 소백산을 올랐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비로사를 기점으로 해서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까지 올라가 봤는데요, 등산시간 총3시간 남짓 걸린 등산코스였네요.(소백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처음에는 산아래에 있는 삼가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산행기를 보니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셔서요. 하지만, 현재는 눈이 온지 오래되어서 길상태가 나쁘지 않아, 차가 비로사까지 올라갈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가주차장을 지나 바로 비로사까지 차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주차비 4000원 있습니다.

 

 

비로사까지 올라가기 전에 멀리 소백산이 보이길래 사진에 한번 담아봤습니다. 유독 눈이 많은산이 이날 오른 소백산 비로봉입니다.

 

 

비로사에 차를 세우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저희보다 일찍오신 분도 몇분 계시더군요. 차가 몇대 서 있었습니다.

 

 

 

조금 가다보면 등산지도가 있습니다.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해보구요.

비로사를 조금 지난 위치인지라, 비로봉까지 채 4키로미터가 안되는군요. 만약 원래 계획대로 삼가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왔더라면, 왕복 4키로미터 이상 더 걸어야 되었었는데,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되었습니다.

뭐 결과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삼가주차장에서 소백산 비로봉을 오르면 비로봉까지 오르는 시간과 힘을 많이 절약을 할수가 있고, 대신에 소백산의 명물인 눈꽃은 많이 볼수가 없다는 단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잘 판단하셔서 원하시는 시기에 오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비로사를 통하는 소백산 등산코스 초입은 매우 평범했습니다. 위험하거나 볼만한 볼거리도 없는 편이고... 대신 땀이 어느정도는 흐를만큼 힘은 드는 편이여서 그래도 오르는 재미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40분쯤 땀을 흘려가면서 올라가면 평탄한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턴 거의 능선을 타는데요, 대신 아래와는 달리 쌓인 눈을 많이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800미터 밖에 남질 않았네요.

 

 

 

 

 

 

 

능선을 걷다보면 저 멀리 소백산이 보입니다. 아래와는 달리 정상부근엔 눈도 훨씬 많고,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도 많아 보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조금 험해졌습니다. 경사도도 가팔라지고...

소백산 등산은 처음과 끝이 조금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많이 힘든 코스는 아니였습니다.

 

 

 

 

힘든것도 잠시, 금새 멋진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소백산이 겨울산으로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이 눈꽃들입니다. 사실 이것들을 보려고 이 산을 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역시나 그 명성에 맞게 참으로 아름다운 눈꽃들이였네요.

다만, 눈이 내린지가 꽤나 오래되어서 그 눈꽃을 볼수있는 위치와 장소가 한정이 되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눈꽃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소백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무사히 소백산 비로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발 1439미터...

 

 

 

소백산 비로봉은 눈꽃만큼이나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는데요, 사방 팔방으로 완전히 탁 트인 곳인데다, 주위에 있는 산중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여서 뭐 하나 시야에 걸리적 거리는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의 높이도 1400고지가 넘는 고산이기에, 정상에서 보는 경관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정상의 경관을 동영상으로도 한번 담아봤네요.

 

 

 

 

 

 

 

 

 

 

멀리보이는 산과 그리고 시야 아래에 있는 구름, 그 모습이 너무 신비로워서 카메라에 사진을 몇장 더 담아봤습니다...

 

 

 

 

그렇게 소백산 비로봉의 멋진 정상경관을 감상하고, 잠시 땀좀 식히다가 곧바로 하산을 했습니다. 좋은 구경했네요.

 

 

 

내려오면서 만나는 소백산의 설경과 눈꽃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겨울 소백산 절경입니다...

 

 

 

그렇게 차를 세워둔 비로사까지 안전하게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다녀온 경북 영주의 소백산 비로봉은 설경과 눈꽃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겨울에 오르실때 이 소백산이라는 산의 맛을 더 크게 느낄수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다녀온 남덕유산의 그림같은 눈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지라, 생각했던것만큼 아주 큰 감동을 받진 못했습니다만, 분명히 멋진 설경을 가진 산이라는건 확실한것 같네요. 아마 남덕유산처럼 눈이 내린 바로 다음날 여기 소백산을 오른다면 남덕유산 보다 더 멋진 눈꽃과 설경을 만날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잘 다녀왔습니다.

 

p.s)집으로 돌아와서 어묵탕과 닭똥집볶음으로 간단히 뒷풀이를 했습니다...

등산 후 뒷풀이 좋습니다...^^

 

 

p.s)전국의 100대명산을 정리해봤습니다... 산행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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