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녀 안흥찐빵... 40여년 전통의 횡성 먹거리 원조 안흥찐빵맛집... 은근히 계속 손이가는 맛...

횡성 먹거리 원조 안흥찐빵 맛집 심순녀 안흥찐빵

 

강원도 횡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횡성에는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안흥찐빵으로 유명한 동네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심순녀 안흥찐빵이라는 안흥찐빵집에서 말로만 듣던 안흥찐빵 맛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심순녀 안흥찐빵은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안흥찐빵 원조 맛집 중 하나라고 하네요.

 

 

심순녀 안흥찐빵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찐빵집은 마을의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고, 제가 갔을적이 한창 안흥찐빵 축제기간이여서 사람들이 찐빵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 뒤에 저희도 줄을 섰구요.

 

 

기다리는 동안 내부사진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아마도 안흥찐빵 축제기간이 아니였다면 이 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았을 터인데, 어쩔수 없이 줄까지 서가며 찐빵을 사야 했네요. 안쪽에서는 찐빵을 만들고 찌고 하는 분이 여럿 계셨지만, 주인분으로 보이는 나이가 지긋한 아주머니(할머니?) 한분이 계산도 하고 포장도 하고 해서, 영 더디었습니다. 뒤에 줄을 서 있던 아저씨 한분이 투덜투덜 불평을 하던데, 이렇게 사람이 붐빌때는 어쩔수 없는 모습이라 생각을 합니다. 아마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줄을 서서 이곳 심순녀 안흥찐빵에서 빵을 사실 일은 없겠지만, 찐 찐빵이 아닌 그냥 냉동(냉장?) 상태의 찐빵을 구입하시려는 분은 보다 빨리 살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한 15분 정도 기다려 안흥찐빵 한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작은 한박스에 20개가 들었는데, 가격은 12000원... 그러니까 찐빵 하나에 600원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팥을 국산팥을 사용한다고 하니,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사항이나 택배로 구입을 하실 분은(택배 구입도 된다고 합니다.)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흥찐빵 원조 맛집 심순녀 안흥찐빵

 

 

열심히 이곳저곳을 여행한 뒤, 숙소에서 안흥찐빵 박스를 풀러봤습니다.

 

 

안흥찐빵이라고 해서, 그리고 원조 안흥찐빵이라고 해서 특별해 보이는건 없었구요...

 

 

대신, 진빵속에 든 팥은 심심하고 담백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먹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미끈거리는 중국산 팥소와는 달리, 직접 만든 팥소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그래서 단맛도 적은 편이여서 더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둘이서 20개의 찐빵 중에 18개를 야금야금 3박4일의 여행기간 동안 먹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여하튼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팥소가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먹거리 였습니다.

 

 

그렇게 맛나게 여행길에 말로만 듣던 안흥찐빵, 그리고 그 원조집 중 하나인 심순녀 안흥찐빵 맛을 볼수가 있었네요.

 

 

횡성하면 한우가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인데, 아마도 안흥찐빵이 횡성군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인것 같네요. 언제 횡성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안흥리에 잠리 들리셔서 안흥찐빵 맛보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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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횡성 먹거리 많이들 즐기시고, 재미나고 알찬 횡성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