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숨은 볼거리...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38호)...

안면도 여행중에 우연히 발견한 모감주나무군락 입니다. 이 안면도의 모감주나무군락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정식명칭이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이라고 합니다.(안면도 숨은 볼거리 모감주나무군락)

 

 

꽃지해수욕장과 그 주변에서 할미 할아비바위를 감상하다, 멀리 방파제가 보이길래 방파제에서도 할비 할아비바위를 볼려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 바다낚시를 즐길 생각에 미끼와 바늘을 구입하러 방파제 안쪽동네로 들어왔다가, 이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 이라는 걸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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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면 누구도 못 알아볼 이 천연기념물은, 중국에서 온 바닷물이나 고깃배에 실려 온 씨앗에 의해 퍼진 모감주나무군락이라고 하는데요, 여기 안면도의 모감주나무군락은 그 규모면에서 아주 큰 편이라고 합니다 .

 

 

 

우연히 발견한 볼거리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그냥 지나치면, 나무를 키워서 팔기 위해 만들어 놓은 그런 곳처럼 보일 뿐이였습니다.

 

 

 

 

안쪽을 들여다 보면, 작은 나무들도 꼼꼼하게 경계를 쳐서 보호를 해놓은 상태였구요...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모감주나무군락 경계 끝까지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그 끝에는 이 모감주나무군락의 새로운 설명판이 있었구요.

이 경계안에 있는 모감주나무들은 하나하나 번호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 설명판 근처에서 1번나무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을 보면, 이렇게 나무들 각각마다 번호가 새겨져 있는 것들을 간간히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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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에 대한 설명판을 읽어보다 재미난 사실을 알게되어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모감주나무의 열매를 절에서 염주로 사용한다고 해서, 열매가 어디 없나 둘러보았더니 아래의 사진과 같은 꽃(?) 안에 정말 염주처럼 생긴 작은 알갱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꽃이(?) 큼지막하게 달린 가지가 있어서 그 안쪽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더 큰 염주알 같이 생긴 열매가 단체로(^^) 들어 있더군요. 진짜 구멍만 뚫어서 염주로 사용해도 될만한 재질과 크기였습니다.

이렇게 오늘 우연히 알게 된 안면도의 숨은 볼거리에서 새로운 사실까지도 하나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38호인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우연찮게 알게 된 장소인데, 재미난 사실까지 알게 되어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혹 여러분들도 안면도 여행에서 꽃지해수욕장과 할미 할아비바위를 가게 된다면, 잠시 한번 들려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어찌보면 별거 아닌 작은 나무군락이지만, 이것저것 새로운 사실까지도 알게 해주는 좋은 장소이니까요.

 

그러면 알찬 안면도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안면도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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