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 강릉여행코스... 강릉 시립박물관도 함께, 입장료는 3000원...

강릉을 대표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인 오죽헌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는 몰랐었는데, 강릉시립박물관이 이곳 오죽헌안에 있더군요. 참고로 오죽헌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 이였습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오죽헌 정문으로 향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입장료는 3000원이구요, 강릉시민은 50% 할인 혜택 있습니다.

 

 

 

정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이 오죽헌 건물이 있는 방향입니다. 오죽헌을 보기전에, 미리 오죽헌에 대한 설명판부터 읽어보고.

참고로 오죽헌은 아시다시피 율곡 이이선생이 태어난 곳일 뿐만 아니라, 그의 모친인 신사임당께서도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165호...

 

 

 

 

계단을 올라가서 커다란 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계단이 또하나 나오는데 그 계단끝에 오죽헌을 포함한 중요 건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편이 오죽헌이 있구요, 오른쪽 편에는 율곡 선생이 당시에도 있었을 배롱나무라는 특이한 나무가 한그루 서있습니다. 이 배롱나무가 강릉시의 시화라고 하는데, 그 뒤쪽으로는 오죽헌을 상징하는 검은 대나무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문성사라는 곳입니다. 문성사는 율곡 이이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입니다.

 

 

 

그 아래로 조금 전에 보았던, 오죽헌 건물이 있습니다.

율곡 이이선생이 태어난 방이라고 하는 몽룡실도 있고, 율곡 이이선생이 열심히 학문에 매진했던 마룻방도 보입니다. 이를 통틀어 오죽헌이라 부르는데, 조선시대 초기에 지어진 별당건물로 보존 상태가 좋아서 보물 제165호인 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몽룡실에는 신사임당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건물 옆쪽에서도 검은 대나무숲을 볼수가 있고...

 

 

 

 

 

 

 

 

오죽헌을 돌아 나오면 안채와 바깥채를 볼수가 있습니다. 오죽헌이 별당건물이니 안채와 바깥채가 본 건물이라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1996년 문화재 복원계획에 의해서 복원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오죽헌을 둘러보고 나와서 내려오면, 율곡기념관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율곡기념관 안쪽도 열심히 둘러봤습니다.

1900년대 초에 그린 오죽헌의 그림과, 율곡 이이의 외할머니 그러니까 신사임당의 모친께서 작성한 일종의 유언(?)이 개인적으로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재미났던건 신사임당의 모친이 자신의 다섯딸에게 공평하게 재산을 나눈다는 문서를 남겼다고 하는데, 그걸 보고 신사임당이 몇번째 딸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옆에 신사임당의 이력(?)에서 둘째 딸이라는 사실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재미나더군요.

 

 

 

안쪽으로는 신사임당의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장소도 있고...

 

 

 

 

 

 

율곡기념관을 나오면, 향토민속관이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거기도 잠시 들려봤는데, 1910년대의 강릉의 모습과 2013년의 강릉의 모습을 담은, 입구의 사진이 볼만했습니다.

 

 

 

 

향토민속관 내부도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도 여러가진 전시물들이 있었으나, 예전 모습을 재현해놓은 인형들이 가장 눈길을 잡았던것 같습니다. 재미나기도 하고, 정성스럽기도 하고, 또 섬세하고... 여하튼, 볼만했습니다.

 

 

 

 

 

 

향토민속관을 나와서 옆쪽을 보면, 강릉에서 발견된 옛 주거지와 고분군을 이전 ,복원한 장소도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그 다음이, 강릉 시립박물관입니다.

박물관안도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박물관안에서 불상인 보물 한점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이라는 이름의 불상인데, 보물 제81호로 머리와 오른팔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보물에 지정이 된것으로 보아, 그 가치가 남다른 문화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유빛깔이 도는 돌의 색깔과 반질반질한 돌의 재질이 너무 아름다웠고, 조각의 섬세함도 무척이나 큰 불상이였습니다. 온전한 상태로 볼수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조금 전에 보고 온 임영관과 임영관 삼문을 미니어처로 만든 전시품을 끝으로, 강릉시립박물관과 오죽헌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오죽헌은 강릉을 대표하는 여행코스중에 하나임이 틀림없는듯 하네요. 오죽헌안에는 시립박물관을 포함한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 장소이니, 강릉여행시 꼭 한번 들려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들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의 명승지와 여행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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