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경주할매집... 경주 대릉원맛집... 70년전통의 쌈밥집, 경주할매집쌈밥...

1박2일로 떠난 경주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들린 여행코스입니다. 집으로 올라오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린 전통경주할매집이라는 쌈밥집인데요, 70년이라는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경주 대릉원 바로 앞에 있는 맛집이기도 합니다.(대릉원맛집, 경주할매집쌈밥)

 

 

대릉원 바로 옆에 보면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쌈밥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날 가본 전통경주할매집도 그 식당들 중 하나입니다. 바로 옆에는 자전거 대여하는 장소가 있었고,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를 할만한 공간은 있었습니다만, 몇대 댈수없을 정도로 주차할 공간은 협소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식당안쪽으로 들어와 방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는 쌈밥으로 2인분 주문을 하고(쌈밥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잠시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손님은 없었고,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두분과 비교적 젊은 아주머니 한분이 홀에 계셨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한상이 차려집니다. 먼저 반찬류로 열몇가지가 나왔구요, 잠시 있으면 돼지불고기와 된장찌게 그리고 고등어 조림이 나오면서 완전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아, 쌈 종류도 이때 같이 나왔네요.

반찬은 솔직히 별다른건 없었구요, 대신 짜고 매운게 특징인 동네의 반찬치고는 그다지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충 살펴보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먹은 콩국이 벌써 소화가 다 되어서 식욕이 마구마구 솟은 모양입니다. 시장해서 그런지 아주 맛이 있더군요. 말씀드린대로 별거 아닌 반찬에 별거아닌 쌈밥일수도 있으나,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찬류 보다는 쌈장이 가장 맛이 있던데, 그래서 이집의 쌈밥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모양인것 같았습니다. 여기 경주 할매집 쌈밥에 혹시나 가시게 된다면, 쌈장만 쌈을 싸서 한번 드셔보시길... 쌈장맛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또 접시들이 하나둘씩 비워지구요...

오늘도 깨끗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통경주할매집 쌈밥,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어찌보면 일반 쌈밥집 쌈밥과 별반 다른건 없는 식당이였습니다. 대신 70년세월이라는 오래된 시간을 지켜왔다는 그런 특별함은 어느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경주여행시 들리셔서 한끼 식사하기엔 나쁘지 않은 장소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주위에 대릉원등 대표적인 경주여행지도 많이 있으니, 한데 묶어서 여행하시면 나쁘진 않을듯 싶구요.

 

그러면 맛있는 경주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경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여기 전통경주할매집 쌈밥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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