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지 볼거리 수원화성 지도 및 코스
수원을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볼거리인, 수원화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수원화성은 수원시를 걸쳐서 설치되어 있는 길이 6키로미터 가량의 성곽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고, 축조된 시기는 조선 정조때인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준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성벽을 쌓을때는 예전 역사시간에 배운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가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팔달문 교차로에서 내렸습니다. 팔달문은 수원화성의 정문에 해당하는 성문으로, 현재 주위로는 시장과 상가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중간에 커다란 성문 하나가 덩그러니 서있었구요. 서울로 치면 숭례문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참고로 수원 팔달문은 우리나라 보물 제402호입니다.
팔달문 옆쪽에 있는 수원화성으로 향하는 골목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을 한바퀴 돌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성인 기준으로 1000원의 입장료가 있었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작은 스티커를 하나 받게 됩니다. 이걸 손목 같은데 붙이고 화성길 구경을 나서야 하는데, 이 스티커의 용도는 입장료를 지불했다는 증표로, 수원화성길 전체가 일반 주거지나 상업지와 곧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나 쉽게 들어올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그러합니다. 이 의미는 수원시민은 무료라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따라서 중간 어디쯤에서 막 올라가 입장료를 내지 않고 구경을 해도 되겠지만, 중간중간에 이 증표를 확인하는 장소들이 따로 있어서 걸리면(?) 어차피 입장료는 내셔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꽤나 가파른 초반 계단을 지나 성벽을 따라서 수원화성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성벽을 돌다보면 느끼시겠지만, 포루같은 작은 건물들도 무척 많이 붙어있는 아주 크고 견고한 성벽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서울여행에서 둘러본 북악산성곽길이 떠올랐습니다.
▶북악산 등산코스. 서울을 대표하는, 북악산 성곽길 등산지도 산행코스...
그렇게 이런저런 작은 구조물들을 지나가고 나면, 서장대라는 곳이 나옵니다. 장대는 군사들을 지휘하던 장소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 서장대가 여기 수원화성에서는 가장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추천하는 장소이니, 이곳은 놓치지 말고 오시길 권해봅니다.
서장대를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다보면 화서문이 나옵니다.
화서문을 관람하기 좋도록 일부러 앞쪽으로 길을 따로 만들어 놓아서 좋았습니다.
화서문 바로 옆에는 서북공심돈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종의 전투초소로, 현재 우리나라 보물 제1710호로 지정이 된 상태라고 하네요. 내부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문이 잠겨있어서 그러진 못했구요, 카메라를 통해서 살짝 틈사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서북공심돈을 지나 계속해서 앞으로 나갑니다. 뒤로 돌아본 화서문도 사진에 담고.
이런저런 작은 포루같은 부속 건물도 지납니다. 운이 좋았는지,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있는 관광열차를 사진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장안문이라는 수원화성의 또 다른 정문을 지났습니다. 장안문은 자동차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큰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장안문에서 계속 앞으로 가면, 화홍문이라는 문이 하나 나옵니다. 이 화홍문 아래로는 수원천이 지나는데, 천 주변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수원천 아래로 굉장히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물반 고기반... 직접 보시면 아마도 놀라실 겁니다...
화홍문을 지나면 또 다른 보물인 방화수류정이 나옵니다. 방화수류정의 정식 명칭은 동북각루이고 우리나라 보물 제1709호 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은 미국 CNN에서 꼽은 꼭 가봐야할 한국 여행지 50에 선정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국 8경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방화수류정은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좋았지만, 방화수류정이 배경이 되는 멀리서 보는 모습이 훨씬 더 멋졌습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이 따로없는...
방화수류정에서 열심히 이동을 하면, 동장대라는 곳도 지나게 됩니다.
서북공심돈과 같은 역할을 했던, 동북공심돈도 지나고...
동북공심돈에서 본 동장대의 모습입니다.
동북공심돈에서 부터는 그다지 볼만한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쯤에서 거의 수원화성의 지도와 코스는 끝났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멀리 수원화성 코스의 시작점이였던 팔달문과 오르막 성벽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원천과 만나는 지점에서 수원화성 성벽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시작점 부근의 시장길과 상가가 나오구요.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팔달문이 멀리 보이고, 그 반대편으로는 지동시장 간판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지동시장 간판이 있는 곳이 수원화성의 끝지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수원화성 한바퀴를 둘러보았습니다.
수원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볼거리인 수원화성...
저 같은 경우에는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제법 빠른 걸음으로 걸었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시면 이것보다는 더 긴 시간이 걸릴 듯 싶네요. 여하튼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즐겁고 볼거리 많은 여행지이니, 여행길 수원화성길은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래봅니다.
그러면 알찬 수원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수원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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