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해장국 맛집 속초 58년감자탕

강원도 속초 해장국 맛집 58년감자탕

 

오늘은 이번 여행길에 맛있는 점심 한 끼 해결해 준 식당 한 곳 소개해드립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58년감자탕... 상호 그대로 감자탕집이지만, 닭곰탕과 닭개장 또한 맛있기로 그 지역에서 이름을 알린 곳... 감자탕도 좋고 닭곰탕도 좋으니, 속초 여행길 해장국으로 해장하실 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위치 및 주차

 

속초 58년감자탕집에 도착했습니다. 대로변이어서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만, 주차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나머지는 알아서 차를 대야만 하기에...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면 길가에 차를 댈만한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휴무일은 없다고 되어 있네요. 365일 연중무휴... 영업시간은 오전 8시에서 밤 10시까지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없다고 하니, 굉장히 힘들게 운영하는 식당... 58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고, 특이하게도 본점은 얼마 전에 폐점을 했다고 합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는 평범합니다. 동네에 하나씩은 있는 식당 분위기... 모두 입식 테이블로 된 구조라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4. 메뉴 및 가격

 

가게 상호 그대로 감자탕이 메인 메뉴이구요, 닭곰탕과 닭개장을 함께 취급한다는 게 색달라보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감자탕 뚝배기 하나와 닭곰탕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공히 9000원이었고, 착한 가격은 아니겠습니다. 오히려, 다른 식당들 보다는 조금 비싼 느낌...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몇 가지 반찬과 함께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일단, 푸짐한 느낌은 듭니다. 9천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실망스러웠던 느낌을 어느 정도 만회한 차림...

 

먼저, 감자탕 뚝배기... 가격은 9000원...

 

일단, 국물이 굉장히 진합니다. 묵직하고... 보기만큼 밀도가 높은 국물인데요, 아마도 등뼈를 삶은 물과 닭을 삶은 국물을 섞은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맛에서 그런 느낌이...

 

뼈에 살도 많은 편이고, 일단 뚝배기 자체가 큰 편입니다. 양이 많다는 설명으로, 성인 남자라도 배부르게 먹을 만큼의 분량입니다.

 

커다란 감자 하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감자탕 안에 여타 다른 건더기들은 거의 없더라는 점... 그러니까, 시래기나 다른 야채같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감자 하나... 이외에 뼈와 걸쭉한 국물이 전부... 감자탕 먹을때 시레기 좋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겐 조금 아쉬운 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음은 닭곰탕... 역시 가격은 9000원...

 

역시 국물이 진합니다. 이것 역시나 닭을 삶은 물과 등뼈를 삶은 물을 섞은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비율은 다를 수 있겠지만...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도 깔끔합니다. 감자탕만 먹으려다 주문한 것인데, 주문하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 메뉴... 다만, 보기보다 조금 짠 느낌이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서 평가한 것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 가지 재미났던 것은, 비주얼상 굉장히 맛이 강할 것 같은 감자탕은 보기보단 순한 맛이었고, 굉장히 순해 보이는 이 닭곰탕이 조금 짜게 느껴졌다는 점... 여하튼, 그 부분을 빼고는 맛에서 단점을 꼽기는 어렵습니다.

 

어울려 보이지 않는 두 가지 메뉴지만, 둘이서 나누어 먹으니 맛있더라는...

 

그렇게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은 싹 비워집니다. 속초 58년감자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해장용 해장국으로는 조금 강한 맛의 음식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해장에 가까운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해장국 찾으신다면, 속초 여행길 여기 추천해봅니다. 참고하시길...

 

아래는 속초에 있는 또 다른 해장용 맛집...

섭죽마을... 속초 먹을거리 음식 추천... 속초 아침식사 아침밥 가능한 식당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