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빼재(신풍령)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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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빼재 신풍령 약수터

 

이번 무주 여행길에 잠시 들려본 약수터입니다. 지난번 여행부터 여행지에 약수터가 있으면 약수터도 돌아보기로 하였는데, 무주엔 이곳이 눈에 띄어서 여기 신풍령 약수터를 돌아봤습니다.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고갯길 한쪽에 자리한 곳으로, 여행길 재미 삼아 드라이브 삼아 잠시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무주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주 빼재 신풍령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산을 넘어가는 언덕길 상층부에 자리하고 있었구요, 독특하게도 약수터답지 않게 포장된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수터 바로 옆에는 작은 식당 하나가 있었는데, 파전에 막걸리가 자연스레 연상되는 그런 장소입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음주는 어렵겠지만, 막걸리 한두 잔만 마시고 두어 시간 차에서 낮잠을 자고 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약수터답게 수질 검사한 시험성적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세균을 포함한 몸에 나쁜 물질은 없거나, 모두 기준치 이하입니다. 대신, 독특한 것도 없더라는... 그러니까, 강원도 쪽 약수터에 가면 쇠맛이 나는 약수들이 있는데, 그 약수에는 철이나 기타 다른 물질들이 엄청나게 많이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비해, 여기는 그런 종류의 약수는 아니라는 설명... 그러니까, 약수라기보다는 생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생수랄까...

 

작은 페트병에 물 한병 받아봤습니다.

 

맛은 제가 위에 설명한 그대로 생수 맛입니다. 쇠맛이 도는 독특한 맛의 약수는 아닌, 그냥 살아있는 맛의 생수... 호불호가 없는 맛...

 

그렇게 약수 한잔 마시고, 다음 무주 여행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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