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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이색 먹거리 은산국수 은산 대동국수
오늘은 이번 부여여행에서 먹은 마지막 먹거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에 위치한 은산 대동국수... 아직도 전통방식으로 국수를 제조하는 곳으로,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먹거리여서 추천해드립니다. 국수 맛도 좋고 색다른 먹거리여서 여행길 들려볼 만한 곳...
네비가 가르쳐주는 데로 따라가니, 시골마을 대로변에 자리한 국수가게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이, 오로지 마른국수만 파는 가게여서 느낌이 남다릅니다.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가 된 곳입니다. 1956년에 처음 문을 연 제면소... 이 타이틀만으로도 가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여겨지네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여기처럼 예전 전통방식으로 국수를 만드는 제면소를 몇몇 곳 다녀왔습니다만, 가는 곳마다 오랫동안 인상이 남습니다. 그만큼, 자주 보기 힘든 장소들이니까요.
가게에서 길 건너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아마도 여기에서 국수가 제조되는 모양...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진 않았는데요, 혹시 모르니 가시기 전에 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먼길 헛걸음하면 안 되니...
가게 내부는 평범합니다. 포장된 국수만 쌓아놓고 판매하는 곳,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 한분 두 분이서 계셨습니다... 길 건너 국수 제조장이 보이네요.
은산 대동국수에 대한 설명... 전통방식의 국수 제조장이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보통 이런 식의 오래된 국수 제조장은 자연풍에 국수를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렇진 않더군요. 그런 면에선, 장단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예전 자연풍에 말리던 그 방식 그대로라면 훨씬 더 정감 가고 옛맛의 국수겠지만, 지금처럼 보다 현대화된 방식은 좀 더 청결하고 과학적일 테니까요.
진열되어 있는 국수입니다. 중면과 소면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소면 가격이 조금 더 비쌌습니다. 국수 가격 자체가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닌...
그렇게 중면만 두 덩어리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국수로 비빔국수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익힌 국수 면발이 콩나물 줄기 굵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중면 중에서도 꽤나 굵은 편...
면발이 굵어도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맛있는 국수입니다. 국수 반죽의 간도 딱 맞아서 아주 맛있게 먹은 국수... 저희는 비빔국수를 좋아해서 중면으로 구입을 했는데요, 잔치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소면도 좋을 것 같네요. 여하튼, 좋은 구경 했고, 또 맛있는 국수 먹었습니다. 부여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고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이곳과 비슷한 형태로 아직까지도 국수를 만들고 있는 곳...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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