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숨은 볼거리 천연기념물 944호 보성 유신리 마애여래좌상

보성 볼거리 천연기념물 제944호 유신리 마애여래좌상

 

오늘은 이번 보성 여행길에 잠시 둘러봤던 작은 사찰과 우리나라 오래된 문화재 한 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보성 유신리 마애여래좌상... 보성 일월사라는 사찰에 자리한 자연석에 새겨진 고려시대 때 불상으로, 현재 천연기념물 제944호로 지정이 된 국가지정문화재입니다. 절 자체도 이쁘고 주변 풍광도 좋으며 불상까지 신비로워서 여행길 잠시 들려볼 만한 곳...

 

보성 일월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래쪽 마을길을 지날 때는 이 안쪽에 이런 큰 사찰이 있을지는 몰랐는데, 여하튼 오는 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놀랐습니다.

 

 

걸어서 안쪽으로...

 

담장과 담장 밖 풍경이 멋져서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뒤쪽으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아래쪽으로는 저수지가 보이는 위치인데, 절 자체의 느낌이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오늘의 주 목적지인 불상 쪽으로...

 

설명판입니다. 참고로 설명판은 주차장 쪽에 있습니다. 고려시대 때 새겨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신비스러워 보입니다.

 

보물 제944호 보성 유신리 마애여래좌상...

 

바로 아래쪽으로 이쁜 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데크 아래쪽에서 위쪽을 보고 찍은 사진...

 

그렇게 잠시지만, 보성에 있는 이쁜 우리나라 문화재 한 점,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절이 참 이쁘더군요.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이날은 그냥 불상만 보고 발길을 돌렸는데, 다음엔 좀 더 꼼꼼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된 곳이라는 느낌이어서...

 

우리나라 옛것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행길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드라이브 삼아서 가신다면 큰 부담이나 후회는 없을 겁니다. 보성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