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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서울 한달살기 첫째 날
오늘은 서울 한달살기 첫째 날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어제 준비해 둔 물건들 다시 확인을 하고, 역까지 가는 버스 시간 체크하고 또 기차 시간도 체크하고... 그러다가, 다시 짐 확인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여행의 첫날이 시작되었네요. 집에서 출발해서 서울역까지 도착하는데 족히 5시간 이상은 걸린 것 같은데, 경비절감 차원상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열차 종류여서 무궁화를 탄 이유도 있겠지만, 어쨌건 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서울역과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역의 명소 서울스퀘어 빌딩을 사진에 담아봤는데,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드라마 미생에도 소개가 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여행 올 때마다 보게 되는 건물이지만, 볼 때마다 반갑고 그런 곳...
서울 역에서 숙소까지 가는 데는 지하철 1호선으로 두 정거장입니다. 거리를 지도로 살펴봤더니, 3Km쯤 되는데 예전 같으면 걸어서 갔겠지만, 지금은 그럴만한 사정이 아니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워낙 짐이 많아서... 일주일쯤 여행을 하는 것과 한 달을 여행하는 것은 준비하는 짐에서 차이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 조금 더 내공이 쌓인다면 짐을 확 줄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도착한 서울 종각역... 서울은 언제나 타지 사람들에게 신비함과 경외로운 풍경을 동시에 안겨주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특별시라는 명칭이 붙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하철 출구를 나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풍경 또한 그러합니다.
이번 한달살기를 계획하면서 예약해두었던 종로 쪽 호텔에 체크인부터 했습니다. 생각보다 위치도 좋고 시설도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지긋지긋한 짐을 호텔에 남겨두고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울 시청... 숙소에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어서 걸어서 갔는데, 걸어가는 길도 잔잔한 즐거움을 주네요. 말씀드린 대로, 서울이라는 도시는 타지 사람들에게 그 풍경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의 장소이니까요.
서울 시청에 온 이유는 서울 둘레길 지도와 스탬프 용지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처럼 서울시청 열린 민원실 안쪽에 비치되어 있으니, 누구나 편하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여기 외에도 구할 수 있는 장소는 더 있지만, 여행코스상 이날 여기서 가지고 가는 것이 가장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서 이곳부터 방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가지고 나온 서울 둘레길 지도와 스탬프 용지... 어저께, 서울 한 달 살기 계획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때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이번 서울 한달살기 기간 동안 꼭 해야 할 것이 서울 둘레길을 모두 걷는 것이기에 이게 필요했습니다. 더불어 다 끝내고 나서 완주 증명서를 받는 게 이번 서울여행의 목표 중 하나이기에...
그러고 나서 바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렸던 청진옥 해장국집... 지방에 사는 분이라면, 그리고 종로 쪽에 숙소를 둔 여행객들이라면 여기 추천합니다.
그렇게 밥을 맛있게 먹고 낮잠 좀 자다가 방금 전에 일어나서 이 글을 쓰네요. 아래는 바깥 풍경인데, 낮에 비해 훨씬 더 스산합니다. 낮에는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밤엔 쥐 죽은 듯이 조용한 동네... 여기에서 내려다본 풍경만 그런지는 몰라도...
내일은 서울 둘레길 1코스가 여행코스입니다. 내일도 재미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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