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덕룡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1시간 15분 원점회귀

강진 덕룡산 등산코스 원점회귀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 여행길에 올랐던 강진 덕룡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강진 덕룡산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른 코스는 만덕광업이라는 곳에서 오르는 최단코스로, 저희 부부는 1시간 15분이 걸려 원점 회귀하였습니다. 사실, 이 덕룡산은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이 일품이라고 하지만, 정상만 빨리 찍고 돌아오실 분은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코스로 다녀오는 것이 정답이겠습니다. 맨 아래쪽에는 제가 이전까지 올랐던 100대 명산의 등산 후기를 소개한 글을 따로 남겨놓았으니, 100대 명산 등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덕룡산 등산의 시작점인 만덕광업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도 좁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주차할만한 장소도 여의치가 않네요. 회사 정문 바로 앞에 대여섯 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기는 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곳에 주차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대신, 아래쪽으로도 주차할만한 공간들이 조금씩 있기는 하니, 주차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곳에서 덕룡산 동봉까지 850미터... 말씀드린 대로, 1시간을 조금 넘기는 등산시간으로 원점회귀 왕복이 가능한 이유이겠습니다. 짧은 등산코스이니...

 

등산을 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편에 커다란 동굴이 보입니다. 시멘트 냄새 같은 게 난다 싶더니, 이게 보이더군요. 만덕광업의 광업이라는 단어가 이 동굴과 관련 있지 않나 싶은데요, 뭔가를 채굴하면서 생긴 동굴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등산로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파란색 페인트가 등산로가 맞다는 표시이니, 그 표시를 따라서 천천히 산을 오르면 됩니다.

 

길이 조금 좋아지나 싶더니...

 

이내 더 안 좋은 길로 이어집니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돌들로 된 너덜길... 등산 초보인 분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는 구간... 대신, 전체적으로 보면 등산코스 자체가 짧아서 무리가 되는 구간은 아니겠습니다.

 

역시 등산 초보라면 겁을 먹을 수 있는 구간... 이 역시도 짧아 오히려 재미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요런 구간이 있는 게 더 즐거우니...

 

산을 오른 지 약 30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강진 덕룡산 동봉, 해발 420미터...

 

산은 낮지만, 경치는 아주 훌륭하더군요. 이름에 동봉이 있듯이 서봉도 있고, 더불어 다른 산까지 타고 넘는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 덕룡산은 그렇게 타고 넘는 재미가 큰 산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정상만 찍고서 바로 왔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으로 꼭 한번 다녀와보고 싶다 생각합니다.

 

경치 구경을 잠시 하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차를 주차한 곳까지 안전하게 도착...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하산 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1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강진 덕룡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너무 짧은 구간이어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만, 정상의 조망이 좋고 또 기회가 되면 타고 넘는 구간으로 산을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산이어서 좋았습니다. 언제가 될런진 모르겠지만, 꼭 그렇게 강진 덕룡산은 한번 더 오르고 싶습니다.

 

아래는 위쪽에서 언급했던 제가 올랐던 100대 명산 등산 후기입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등산 완등후기 100대명산 지도

100대 명산 등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