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이색 볼거리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

영암 볼거리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

 

오늘은 전남 영암에 있는 특별한 미술관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위치한 하정웅 미술관...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영암 도기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한 곳으로, 하정웅이라는 분이 기부한 미술품들로 채워진 독특한 전시시설입니다. 영암 도기박물관과 함께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만한 볼거리...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렸던 영암 도기박물관 바로 옆인데요, 그래서 같이 묶어서 돌아보면 좋습니다. 도기박물관은 도자기가 주 전시품이고, 이곳 하정웅 미술관은 미술품이 전시품이라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 차이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없습니다. 영암 도기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무료...

 

1층 상설전시실부터 돌아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재일 화가들'이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하정웅이라는 분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태어난 분으로, 미술평론가이면서 콜렉터라고 합니다. 자신이 모은 수많은 미술품들을 기증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순수 개인이 기증한 작품들로 채운 미술관을 개관했다고 하네요. 어저께 소개해드린 영암 도기박물관에도 하정웅이라는 분이 기증한 도기가 전시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요, 이곳 하정웅 미술관은 이분이 기증한 미술품들로 채워진 미술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천천히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들을 돌아봤습니다.

 

일본에서 활동했던 이우환이라는 분과의 인연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 이우환이라는 분의 작품... 설명판에 있는 '대화'라는 제목의 그림...

 

똑같은 그림인데, 작은 사이즈...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젊은 작가들이어서 그런지, 그리고 한데 모아놓아서 그런지 각자의 개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렇게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을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말씀드린 대로,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영암 도기박물관과 가까워서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두 전시시설 외에도 주변에 돌아볼만한 볼거리들이 눈에 많이 띄어서 찬찬히 모두 돌아보면 좋겠구요. 이 시설이 있는 동네 자체가 어찌 보면 하나의 볼거리라고 봐도 무방하겠는데, 여하튼 영암 쪽으로 여행 가면 꼭 한번 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