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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한달여행 5일째
오늘은 충남 보령 한달살기 5번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넷째 날, 자정이 넘을 때까지 과한 음주를 즐긴 상황인지라 조금은 괴로운 하루이기도 했는데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또 얻은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원래 계획했던 여행 일과는 어찌어찌 마무리를 했습니다.
과한 음주에 자정이 넘어 잠이 든 지라 오전 내내 비몽사몽이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매일매일 알찬 보령 한달살기를 하겠다는 다짐이 떠올라, 숙취가 있는 상황에서도 부랴부랴 일어나 봅니다. 그리고 방문한 곳이, 굴칼국수집... 두어 번 소개를 해드렸던 곳이어서 제 블로그를 매일매일 읽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술을 먹고 다음날 방문한 것은 처음이네요. 예상했던 그대로, 술 먹고 다음날 방문해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숙취가 남아있는 상황에 급히 방문한 터여서 사진을 남기지 못해, 예전에 방문했던 사진으로 대신해봅니다.
그다음 방문한 곳은 보령 석탄박물관... 보령이 석탄박물관이 있을 만큼 석탄과 관계있는 동네인가 라는 물음을 가지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강원도 지역만큼이나 과거엔 석탄이 나던 곳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모두 없어졌지만... 어쨌건, 그런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해 주고, 특히나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의 퀄리티가 좋아 추천하는 보령의 볼거리입니다. 특히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보령 여행길 여기 추천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석탄박물관까지 돌아보고, 한달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뻗었습니다. 그렇게 대략 4-5시간은 죽은 듯이 침대에서... 깨어나 보니 와이프가 꼬지집에서 꼬지 몇 개를 구입해서 내놓습니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하자고... 원래는 한달살기 기간 중에 하루를 잡아 이 꼬지를 안주삼아 한 잔 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그 계획은 그렇게 물 건너가버렸습니다. 어쨌건 꼬지 맛도 괜찮고 굉장히 특이한 구성인지라 소개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역시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이외에 밤에도 삶은 계란과 김치로 푸짐한(?) 간식까지 즐겼지만,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습니다, 헐레벌떡 먹느라... 어제오늘은 이래저래 상당히 바쁘고 피곤한 하루였는데요, 내일까지도 그 피곤함이 이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내일부터 다시 가동되어 큰 비가 내릴 거라고 하지만, 이젠 일기예보에 대한 믿음이 많이 사라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어쨌건, 가능하다면 밤에 가뭄을 해소할 많은 비가 내리고, 낮에는 여행 다니기 좋을 만큼만 구름이 낀 날씨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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