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 체험 후 즐기는 바지락칼국수 바지락비빔밥 장벌 바지락

장벌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비빔밥

 

오늘은 이번 보령 여행길에 맛있는 점심 식사 한 끼 책임져준 식당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령시 남곡동에 위치한 장벌 바지락...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군헌 갯벌체험장 인근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이름 그대로 바지락을 이용한 음식들만 취급하는 곳입니다. 조개잡이 체험장에서 체험하실 분이라면 여기에서의 식사 한 끼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1. 위치 및 주차

 

보령 장벌 바지락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군헌 갯벌체험장에서 가깝습니다. 대략 2KM 거리... 주차는 가게 앞에 하셔도 되고, 길 건너에도 차를 댈만한 공간이 보였습니다. 바로 앞이 갯벌이어서 풍광이 좋습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라고 되어 있네요.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수요일... 휴무일이 독특하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는 평범합니다. 큰 하나의 공간으로 된 구조였구요, 모두 입식테이블이 깔린 구조입니다. 나름 깔끔한 편...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 및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7천 원, 바지락 비빔밥 8천 원, 바지락 비빔 칼국수 8천 원 등 모두 바지락만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만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7천 원 바지락 칼국수와 8천 원 바지락 비빔밥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도합 15000원 지불... 참고로 그냥 칼국수 대신에 비빔 칼국수를 주문할까 고민했지만, 이 날 잡은 바지락으로 저녁에 비빔면을 만들어 먹을 계획이어서 그냥 칼국수로 주문했습니다. 과연 저녁에 비빔면은 맛있게 되었을까요...? 그건,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먼저 바지락 비빔밥... 사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봤으니까요.

 

꽤나 푸짐하게 얹어진 바지락 살들...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곳에 올 때는 바지락이 많다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전에 갯벌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바지락을 잡다 보니 양이 많아 보이진 않네요. 아마, 제가 잡은 바지락으로 바지락 비빔밥 20그릇은 만들 수 있을 듯...

 

야무지게 비벼서 한 입... 맛있습니다. 익숙하지만 맛있는 그 맛... 바지락 초무침에 밥을 비벼 먹는 맛...

 

다음은 바지락 칼국수...

 

역시 바지락이 나름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알이 작을 뿐...

 

면도 적당히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쫄깃한 것이 맛있습니다. 칼로 썰어 낸 전통 칼국수는 아닙니다만, 식감이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여기는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바지락으로 낸 국물이어서 당연하겠지만, 북어와 새우까지 첨가해서 시원한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과음 후 다음 날 해장으로 생각이 날만한 그런 맛...

 

바지락 캐기라는 강한 강도의 노동 후에 먹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 메뉴가 잘 어울려서 선택도 잘했다 생각하는데요, 여하튼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이내 비워지는 한 상... 장벌 바지락,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색다르고 특별한 맛과 메뉴의 식당은 아니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메뉴의 식당이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특히나, 인근에 있는 바지락조개 캐기 체험장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여기에서의 식사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보령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