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장흥 먹거리 사계절 굴구이

장흥 먹거리 추천 사계절 굴구이

 

오늘은 이번 장흥 여행길에 먹었던 특별한 먹거리 한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굴구이... 껍질이 붙어있는 굴, 그러니까 각굴을 불에 구워 먹는 것으로,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어서 색다른 먹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경남 거제도 여행 그리고 충남 보령 여행길에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장흥 쪽에서도 취급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에 가봤습니다. 참고로 굴구이는 굴이 나는 시기, 그리니까 대략 11월부터 겨울까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장흥에는 굴구이집이 몇몇 곳 있습니다만, 고민 끝에 사계절 굴구이라는 집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특별하진 않고, 그냥 이곳이 가장 호기심을 자극해서... 바로 앞이 바다인 왕복 2차선 도로변...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주변 길가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은 아닌지라, 크게 무리는 없을 듯...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가게에 휴무일에 대한 표기는 없었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는 매일 영업한다고 되어 있고, 오전 11시에서 밤 10시까지가 영업시간으로 되어 있네요. 예기치 못한 휴무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가실 분은 미리 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보이는 공간 외에 그 정도 크기의 공간이 안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생각보다 좁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평일 오후 3-4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굴구이가 시작되는 11월 초 평일 낮이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굴구이 1판(대략 3-4인분) 55000원, 굴구이 반판(대략 2인분) 35000원... 기타 다른 추가 음식들... 저희는 굴구이 2인분 주문했습니다.

 

굴구이 먹는 방법...

꼼꼼히 읽어보고 그대로 실행하시길...

 

거의 모든 게 셀프인 모양입니다. 저희는 저희만 있어서 이래저래 신경을 써주시던데, 바쁠 땐 모든 것이 셀프...

 

야채 부침개 셀프코너...

이곳을 장흥 굴구이집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또 덤이니...

 

주문한 굴구이가 불판 위에 얹어집니다. 예전 다른 동네에서 먹었던 것과는 비슷한 듯 다른 느낌...

 

반찬도 가져다주시네요. 셀프인 줄 알았는데... 말씀드린 대로,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신경을 써주시는 모양입니다.

 

반찬 셀프코너... 원래는 여기서 각자 알아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굴구이를 먹기 위한 준비물... 작은 칼, 젓가락 그리고 코팅된 장갑... 아이러니하게도, 젓가락만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전을 부칠 반죽을 찾고 있으니, 갓 구워진 야채전을 가져다주십니다. 이것도 원래는 셀프인데, 손님이 없어서 신경을 써 주신듯... 참고로, 별건 아닌데 맛있습니다. 방금 전, 천관산 등산을 마친 직후여서 그런지 시장한지라...

 

 

5. 맛 및 평가

 

굴이 익으면서 입을 벌립니다.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실합니다. 둘이서 말없이 계속해서 굴만 까먹었다는... 예전 다른 지역에서 경험이 있는 음식이어서 솜씨 좋게...

 

이곳을 방문하게 만든 추가 음식 주문 짜장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짜장면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굴라면이나 굴떡국이 나을 듯...

 

이렇게 전남 장흥에서 색다른 먹거리인 굴구이를 먹어봤습니다. 저는 두어 차례 경험이 있어서 아주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음식은 여전히 맛있네요. 이렇게 갓 구운 굴은 정말 겨울철 별미로, 여행길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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