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1산 거제도 선자산 등산로 등산코스

거제도 11산 선자산 등산로 등산코스

 

 

오늘은 이번에 오른 거제도 선자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거제 선자산은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거제 노자산, 계룡산 등과 함께 거제도 11산 중 하나로, 그렇기에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거제 여행길 올라볼 만한 산 중 하나이겠습니다. 저희는 구천댐 상류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로 다녀왔는데,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짧은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거제 선자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속칭 구천댐 상류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길가로 차를 몇 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당연히 화장실은 없고...

 

 

차를 세워두고 선자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원래는 비 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옵니다.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사람들도 아마 저희처럼 일기예보의 부정확함에 많이 익숙해진 것 같은데, 그런 익숙함이 결국엔 크게 한 번 폭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생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기에 일기예보는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상청에 관련된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은 비 오는 시간도 예측해서 메이저리그 야구도 잠시 중지했다가 재개하고 그러던데...

 

 

내리막은 거의 없고, 오르막 또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등산코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흙길로 된 등산로인데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욱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만, 많은 비가 내리는 상태 또는 내린 직후라면 상당히 미끄러울 수도 있는 구간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흙으로 된 산길을 걷는 구간이어서 마치 아주 옛날에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과객들이 이런 길을 걷지 않았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아주 위험하거나 험한 구간은 없으니, 미끄러움만 조심한다면 누구라도 오를 수 있는 산행코스이겠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선자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석, 해발 507미터... 참고로,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지 45분가량 걸렸습니다.

 

 

선자산 설명판... 별 필요 없는 내용까지 담고 있네요.

 

 

정상에서의 풍경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올랐던 다른 거제 11산들은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많았는데, 여기선 바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산보다는 풍광이 조금은 못 한 느낌도...

 

 

잠시 쉬었다가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산 아래에 도착했구요. 말씀드린 대로, 전체 1시간 30분 소요...

 

 

별로 좋지 않은 날씨임에도 1시간 30분 만에 왕복을 했으니, 꽤나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걸음이 빠른 편이니 시간은 참고 정도만 하시구요, 위험하거나 험한 구간은 없는 산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비 온 직후는 미끄러울 수도 있다는 부분도 참고하시고...

 

다음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등산 후기입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등산 완등후기 100대명산 지도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