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가을에 방문하기로 천연기념물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

고창 천연기념물 문수사 단풍나무 숲

 

 

오늘은 이번 고창여행길에 돌아봤던 오래된 사찰과 그 주변 단풍나무 숲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고창 문수사와 단풍나무 숲... 고창 문수사 주변으로는 대략 5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중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고창 선운사에서 본 단풍이 가장 아름다웠는데, 이곳 역시나 빨간 단풍이 들 시기에 방문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을에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고창 문수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일주문 훨씬 아래에 커다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차로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과 같이 차량을 10여 대 정도는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었고, 비수기(?) 평일에는 이렇게 가장 안쪽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습니다.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 묘하게 생긴 단풍나무... 말씀드린 대로,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데, 그런 상황을 몸소 표현하고 있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단풍나무가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형태나 위치 모두 특별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수사 방향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얼핏 보면 모르겠지만, 가는 길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나무 대부분이 단풍나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걷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지금은 녹색잎이지만, 빨갛게 물들 시기에 걷는다면, 상상만으로도 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걷다가 보면 해우소가 나오고, 해우소에선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역시, 주변으로 온통 단풍나무입니다.

 

 

그렇게 문수사에 도착... 걸어서 5-10분쯤 걸리는 거리...

 

 

문수사 대웅전입니다.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나는 사찰건물...

 

 

대웅전 안쪽에 있는 삼불좌상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대웅전 바로 옆 건물 명부전에도 보물로 지정된 불상이 있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불상들입니다. 총 11개...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하나만 출입문 쪽을 바라보며 웃고 있어서, 보는 입장에서 기분 좋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문에서 꼭 안쪽을 들여다보시길...

 

 

그렇게 잠시지만, 고창 문수사까지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너무나 인상적인 단풍나무 숲과 보물로 지정된 두 개의 국가지정문화재까지... 여행길 고창 문수사에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고창 가면 꼭 한 번 돌아보시길... 특히나, 가을에 가시면...

다음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고창 여행지...

선운사 우리나라 최고의 가을 단풍 여행 고창여행지

역시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