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연기념물 268호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장흥 천연기념물 어산리 푸조나무

 

오늘은 이번 장흥 여행길에 잠시 돌아봤던 천연기념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68호,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수령이 약 400년쯤 되는 아름드리 고목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예전 여행길에서도 장흥에 있는 천연기념물 하나를 소개해드린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이번 여행길에도 천연기념물 하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에 도착했습니다. 시골마을 회전교차로 인근... 따로 주차장은 없었으나, 나무 쪽으로 향하는 초입에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기 어렵진 않습니다.

 

멀리서 봐도 그 크기와 웅장함이 느껴지지만, 가까이서 보면 더욱 큰 나무입니다. 예전에는 각 마을마다 당수나무라고 부르던 이런 큰 나무들이 한 그루씩은 마을 초입에 서 있었는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68호,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불법 무속행위 금지... 이런 오랜 나무에선 간간히 있었던 행위들... 제 기억에도 예전 동네 당수나무 아래에는 항상 촛불이 밝혀져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나무 둥지의 크기가 느껴지시죠.

 

위쪽도 한 번 올려봤습니다. 나무 둥지만큼 풍성한 가지들... 나뭇잎들이 파릇파릇하게 자란 시기에 방문했더라면 더욱 볼만했지 싶은데, 늦가을이어서... 그럼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저기 치료(?) 받은 흔적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나무의 크기와 수령에 비해선 상당히 건강해 보이는 편... 이런 천연기념물급 나무들 중에선 많이 다친(?) 나무들도 많으니까요.

 

그렇게 잠시지만 전남 장흥 여행길에 멋진 큰 나무 한 그루 감상하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장흥 천연기념물 제268호 어산리 푸조나무... 여행길 드라이브 삼아 잠시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아래는 지난번 여행길에 돌아봤던 다른 천연기념물 나무인데, 한데 묶어서 돌아보는 것도 특별한 여행코스를 짜는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전남 장흥 천연기념물 제481호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