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친환경 1박2일 남해여행 두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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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해여행 두 번째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1박2일 친환경 남해여행 두 번째 날을 정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첫날에 이은 둘째 날인데요, 이날 또한 아주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이날 역시 남해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여행 이벤트 '탄탄남해'에 맞춰 하루를 계획하고 또 그 계획에 맞춰 남해지역을 돌아봤는데, 그래서 더 뿌듯하게 보낸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남해지역으로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친환경 1박2일 남해여행 첫째 날... 첫날 후기부터 보셔야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두 번째 날 후기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첫날 가봤던 남해여행지가 두 번째 날 보다는 더 유명한 곳이 많으니, 필히 첫날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두 번째날 후기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박2일 친환경 남해여행 첫째날

친환경 1박2일 남해여행 첫째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1박 2일 친환경 남해여행 후기를 간략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현재,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에선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탄한 남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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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해 설흘산

 

친환경 1박2일 남해여행 두 번째 날 첫 목적지는 남해 설흘산입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산을 꼽으라면 첫날 올랐던 남해 금산을 꼽겠지만, 이날 오른 설흘산 또한 그에 못지않게 멋있는 산입니다. 다만,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남해 금산은 등산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오를 수가 있지만, 설흘산은 등산을 해 본 분들께 추천하는 산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험하고 위험한 구간은 없어서, 등산초보라도 쉽게 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다랭이마을 제2주차장... 이름 그대로 다랭이마을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다랭이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다랭이 마을 가실 분은 설흘산 등산도 추천합니다.

 

 

제2주차장에서 산을 오르는 구간... 경사가 진 흙길이어서 등산로 자체가 조금 미끄럽긴 했는데요, 등산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오를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의 등산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올라, 남해 설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는 시간은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설흘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 이 풍경만으로도 투자한 시간과 체력이 절대 아깝지 않으실 겁니다. 사진보다 훨씬 더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설흘산을 오르고 나서 방문한 곳은 남해 다랭이마을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설흘산이 다랭이마을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차로 이동할 필요 없이 주차장에서 걸어만 내려오면 바로 목적지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사진과 같이 멋진 풍광의 다랭이마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갔을 때는 막 추수가 끝난 시기여서 황금빛 들녘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들판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남해 다랭이 마을을 돌아보는 즐거움 중 하나이겠는데요, 언제 가더라도 특별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다랭이마을의 특징이자 장점이겠습니다.

 

 

걸어 내려가다 보니 재미난 게 눈에 띄네요. 도시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것... 허수아비...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집니다.

 

 

안쪽으로 걸어내려가서 마을에 다다랐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거주하는 민가와 식당이나 카페가 반반 정도의 비율로 자리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도 하나의 볼거리더군요. 워낙에 여행객이 많고 또 그만큼 아름다운 마을이니...

 

 

텔런트 박원숙 씨가 운영하는 카페도 이곳에 있습니다.

 

 

멋진 정자가 있는 포토존에서도 사진 한 장... 너무 이쁜 마을입니다.

 

 

이곳 남해 다랭이마을에서도 탄탄남해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을 안쪽에 있는, 사진의 다랭이두레방에서...

 

 

친환경 관광지로 탄탄남해 코인 10 코인 획득... 참고로, 친환경 관광지 목록은 첫날 여행지 소개에서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후기에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남해 맛집 다랭이밥상

 

산도 하나 올랐고 이쁜 마을까지 돌아봤으니 이젠 밥을 먹어야겠죠. 남해 다랭이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다랭이밥상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다도 보이고 다랭이 논도 보이는 위치... 밖으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밥맛이 좋아지는 식당...

 

 

메뉴판 사진 하나 첨부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1인분에 13000원짜리 멸치쌈밥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멸치쌈밥은 경남 남해를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맛있게 하는 식당들이 남해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남해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가 워낙에나 유명해서 멸치가 남해 특산품이기도 하구요.

 

 

만 원짜리 남해화폐 화전 3장을 지불하고, 거스름으로 4000원 받았습니다.

 

 

그렇게 받은 한상... 가성비가 좋다고는 못하겠으나, 맛은 무척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메인인 멸치조림은 지금까지 먹었던 멸치쌈밥에 나오는 조림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멸치가 일단 신선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데다, 거기에 양념맛까지 훌륭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린내에 민감한 분이라도 도전해 볼 만한 맛의 멸치쌈밥집...

 

 

당연히 이곳 다랭이밥상에서도 탄탄남해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잔반 없이 깔끔하게 비운 한상으로 탄탄코인 20포인트 적립... 참고로, 탄탄코인을 제공하는 남해식당 목록은 첫날 식사를 했던 식당 후기에 따로 남겨놓았으니, 첫날 후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남해 죽방렴 관람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남해 죽방렴 관람대입니다. 맛있는 멸치쌈밥을 맛있게 먹고 방문한 곳이 멸치를 옛날 방식으로 잡는 곳이라서 조금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남해 죽방렴은 남해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은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서 방문해 봤습니다. 첫날 방문하고 숙박했던 지족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서 첫날 방문해도 좋았겠지만, 어차피 둘째 날도 지나가야 할 위치여서 두 번째 날 방문을 했습니다.

 

 

한국의 자연유산인 남해 지족 해협 죽방렴이 명승이기도 하네요. 명승은 경치가 좋은 곳으로, 예술적 가치까지 큰 곳 중에서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곳 지족해협엔 총 23개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고, 5월과 7월 사이에 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데크를 따라서 안쪽까지 들어가 봅니다.

 

 

죽방렴은 사진처럼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뒤로 갈수록 좁게 통로를 만들어 고기들이 한 곳에 모이게 만드는 형식의 어업법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마 이해가 되실 겁니다.

 

 

조업과정을 설명하는 설명판도 하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죽방렴 관람대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사진처럼 주변에 있는 다른 죽방렴도 찾을 수 있습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특별한 볼거리... 남해 가면 꼭 한 번 가보시길...

 

 

5. 남해 건어물점빵

 

그렇게 특별한 볼거리까지 돌아보고 집으로 가기 전에 남해여행을 기념할만한 기념품(?)을 살 요량으로, 남해 특산품 가게 한 곳을 찾았습니다. 남해 건어물점빵... 말씀드린 대로, 남해는 멸치가 유명한 지역인지라 국물용 멸치라도 조금 살까 하는 생각에 방문한 곳입니다.

 

 

거기서 구입한 것... 국물용 남해멸치 한 봉지와 액젓 한 병... 작은 병에 든 것은 서비스로 받은 맑은 액젓...

 

 

당연하게도(?) 이곳에서도 탄탄남해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거나, 개인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10포인트... 항상 차에 휴대하고 다니는 장바구니를 이용해서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가게에 있는 큐알코드는 에러가 났는지 작동이 안 되어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엔 사진처럼 담당자분께 직접 연락을 취해서 원격으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기에 당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여기서 10포인트가 더해져 총 110포인트를 얻었습니다.

 

 

참고로, 탄탄남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도소매점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해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특히나 친환경 캠페인 여행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여행을 즐기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6.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박2일 남해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입니다.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전날 걸었던 금산바래길의 탄탄남해 코인을 적립하기 위해서이고, 더불어 그렇게 적립한 코인으로 기념품까지 교환하기 위해서입니다. 참고로 기념품교환은 첫날 방문했던 남해각과 이곳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두 곳에서 가능합니다.

 

 

바래길은 정규코스를 걸으면 20포인트, 지선을 걸으면 10포인트 적립이 됩니다. 저희가 어제 걸었던 금산바래길은 지선이어서 10포인트 적립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남해바래길은 남해바래길 앱을 핸드폰에 설치한 후 실행시켜서 그렇게 걸었던 길을 인증받아야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걷기 전에도 의심(?)했던 부분인데, 왜냐하면 실제로 걷지 않고 걸었다고 거짓말로 적립받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평상시에 호기심이 많은 아내가 미리 핸드폰에 바래길 앱을 설치하고 실행시킨 후 걸어서 자칫 잘못하면 포인트를 받지 못할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진짜 이 부분은 몰랐던 부분인데, 호기심이 많은 아내 덕에 놓칠 수 있었던 10포인트를 안전하게 적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곳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에서 10포인트를 적립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10포인트를 포함해서 1박2일간 총 120포인트를 적립했구요.

 

 

탄탄남해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념품 목록입니다. 30포인트만 더 쌓았다면 백팩 하나 받아 갔을 수도 있었을 터인데, 다음 남해여행길에는 백팩 하나 노려봐야겠습니다.

 

 

120코인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도 즐기고 의미 있는 기념품도 얻고, 진짜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탐방안내센터 벽면에 보이는 남해바래길 완보자 명예의 전당 표시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말, 언제 기회가 되면 남해바래길은 모두 걸어서 저 벽에 제 모습도 새겨보고 싶네요.

 

 

이렇게 1박 2일로 떠난 친환경 1박2일 남해여행을 두 번에 걸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나름 신경을 써서 계획했고 나름 알차게 돌아본 후 소개해드리는 여행후기인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남해 쪽으로 여행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이 이벤트까지 소화하면서 여행을 즐긴다면 보다 의미 있고 알찬 여행이 되실 거라는 것은 확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팁을 드린다면, 탄탄남해 포인트는 저처럼 큐알코드로만 적립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적립이 가능하기에 그 방법을 통한다면 보다 더 많이 그리고 보다 더 빨리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셔서 여행계획 세우시길 바라겠구요, 그러면 모두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경남 남해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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