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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목포 여행 후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라남도 여행 16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목포 쪽으로 잠시 드라이브 삼아 다녀왔는데요, 예전 여행길에 가봤던 곳이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날인지라 사실 운전하며 다니기는 불편했지만, 그런 날씨 때문에 나름 운치도 있고 그랬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원래는 진도 쪽으로 가서 산을 두 개 탈 예정이었으나, 그러긴 글렀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낸 결론이 목포 쪽으로 드라이브나 나가자... 비가 많이 와서 그냥 숙소에서 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목포 갓바위 옆 달맞이 공원... 예전 목포 여행길에 와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곳으로 정했는데, 한적하니 좋더군요. 때마침 비도 조금은 줄어든 상황...
이쪽으로 오면서 구입한 김밥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먹는 김밥도 나름 별미였습니다.
비가 조금 줄어든다 싶어서 주변도 잠시 걸어봤습니다. 비가 안 왔더라면 더 많이 걸었을 텐데... 아니, 비가 안 왔으면 진도로 갔겠죠.
목포 갓바위는 꽤나 유명한 목포 명물입니다. 목포를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주변으로 공원이나 걷기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이래저래 좋은 곳입니다.
목포 갓바위에 관한 정보는 다음의 예전 여행 후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포 여행후기도 참고하시면 더 좋구요.
숙소로 돌아와선 벌집 삼겹살로 비 오는 날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으면 해남 금강산을 오를 생각인데, 날씨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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