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 열다섯 번째 날 완도 보길도 여행

전남 관광 완도 보길도 여행 후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관광 열다섯 번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완도 보길도를 다녀왔는데요,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섬이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배도 타고 버스도 타고 또 대략 왕복 14킬로미터를 걷기도 한 아주 알차고 버라이어티 한 하루였는데, 그래서 기억에 더욱 오랫동안 남을 하루 같습니다. 특히나, 고산 윤선도의 흔적이 남아있는 세연정은 진짜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해남에서 차로 완도 화흥포항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배를 타고 완도 노화도 동천항으로 갔구요. 차를 싣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전 이번엔 그냥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보길도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화흥포항에서 노화도까지 배로 35분쯤 걸렸는데, 배에서 내리면 무료로 운행되는 완도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대략 15분쯤 달리면 보길도에 갈 수 있습니다.

 

 

보길도 지도인데요, 생각보다 꽤나 넓은 섬이었습니다. 버스 운전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시던데, 이렇게 버스로 오는 것보다는 차를 싣고 와서 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이 보다 알차게 보길도를 즐기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차를 싣고 갈 생각입니다. 차박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고...

 

 

버스에서 내려 보길도 격자봉까지 걸어서 트레킹 또는 등산을 즐기기로 합니다. 대략 편도 7킬로미터, 왕복 14킬로미터... 건강한 사람이라면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그렇게 등산도 즐기고 트레킹도 열심히 즐겼습니다.

 

 

내려와서는 세연정이라는 정자에도 잠시 들렸는데, 진짜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산 윤선도가 이곳 보길도에서 노년을 보낼 때 어부사시사를 지은 장소라고 하던데, 여긴 진짜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루 알차게 즐긴 완도 보길도 여행이었습니다.

 

 

완도는 이전에 몇 번 와봤던 곳인데, 보길도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살펴봤더니 완도 쪽에 가볼 만한 섬여행지가 참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오늘 다녀온 보길도처럼 다른 섬들도 열심히 돌아보고 싶구요, 많은 섬들을 그렇게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예전에 다녀왔던 완도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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