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대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오늘은 대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는 한국전 당시 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덜 했던 곳으로, 그래서 전시 전후의 건물 및 생활상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곳들을 돌아볼 수 있는, 대구 근대로의 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진 대구 근대골목 투어가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오늘 소개해드리는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입니다. 대구 청라언덕 주변으로는 이곳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숨은 볼거리가 많으니,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만한 장소들입니다. 대구 여행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대구 청라언덕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라는 문구가 보이실 겁니다.

 

 

여기는 청라언덕역 근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한쪽 출입구입니다.

 

 

코로나 19 기억의 공간이라는 못 보던 건물이 하나 서 있더군요. 이전에 왔을 때는 못 보던 것으로, 코로나가 끝나면서 그걸 기념(?) 하기 위해 세운 작은 전시실인 모양입니다.

 

 

그 건물 뒤쪽이 청라언덕입니다.

 

 

청라언덕에는 제목에도 언급을 했듯이 일제 강점기 때 대구에 왔었던 선교사들의 주택이 아직까지도 몇 채 남아있습니다. 100년을 넘긴 건축물 그것도 주택이라는 점에선 상당히 놀랄만한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이전까지 두세 번 다녀간 곳임에도 여전히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보수공사 때문에 휴관이라고 되어 있네요.

 

 

여기는 선교사 블레어 주택입니다. 1910년에 지은 주택이라고 합니다. 1910년에 한국에 있었던 굉장히 현대적인 서양 주택...

 

 

전체사진... 보수 공사를 하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옆 공터에 있는 청라언덕에 관한 이야기... 고등학교 땐가 음악시간에 불렀던 기억이 있는 노래... 동무생각...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1899년에 처음 문을 열었던 모양입니다.

 

 

그 옆 쪽에 있는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보이는 그대로 현재 보수공사 중입니다.

 

 

선교사 챔니스주택...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 봐도 뭔가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100년도 더 넘은 오래전에 수십일을 배를 타고 조선이라는 나라에 도착해서 뿌리를 내린 외국인 선교사들... 상상하기 쉬운 상황은 아니겠습니다.

 

 

마지막 청라언덕 선교사주택으로 향합니다.

 

 

여긴 선교사 스윗즈 주택...

 

 

역시 휴관이었습니다.

 

 

선교사 주택 내부를 돌아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근처 벤치에 앉아 잠시 있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대략 10년쯤 전에 이곳을 방문했던 후기... 근처에 있는 다른 볼거리들을 돌아본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대구여행코스 가볼만한곳 추천... 근대로의 여행... 대구 근대골목투어... 3.1운동길, 이상화 고상

마지막으로 몰랐던 것 하나 발견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대구 사과의 시작이 바로 이 외국인 선교사들이었다고 하네요.

 

 

설명판에 있는 사과나무 세 그루...

 

 

이렇게 대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주택에 관한 짧은 후기였습니다. 선교사 주택 내부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면 더욱 알찬 시간이었겠지만, 이전에 몇 차례 와봤던 곳이어서 그걸로 위로를 삼아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니, 대구 여행길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