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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달 여행 12일째
오늘은 이번 대구 한달 여행 12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구 골목투어의 한 지점을 돌아봤는데요, 대구 이상화 고택과 대구 서상돈 고택입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린 청라언덕, 3.1 운동 계단, 계산성당과 아주 가까운 위치로, 어제 소개해드렸던 장소와 함께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만한 곳들입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저항의식을 고취시킨 분들의 발자국이 남은 장소들...
먼저 방문한 곳은 대구 이상화 고택입니다. 이상화 시인은 다들 잘 아실 테지만, 민족 저항의식이 강력하게 담겼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민족시인입니다. 대구에서 태어난 분으로, 말년을 보낸 장소가 현재 새롭게 단장되어 보존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서상돈 님의 고택도 있습니다. 두 장소는 진짜 담장을 마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위치로,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만한 곳들입니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저항의식을 대표하는 두 인물의 흔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꽤나 교육적인 장소로 느껴집니다.
기념사진 찍기도 좋은 곳들...
보다 자세한 방문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07.20 - [떠나는즐거움/대구 가볼만한곳] - 대구 이상화 고택 그리고 대구 서상돈 고택
그렇게 이상화 고택과 서상돈 고택을 돌아보고 향한 곳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아주 오래된 치킨 맛집입니다. 1978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진정한 노포...
포장 박스 또한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여긴 치킨무도 직접 담가서 쓰는 모양인데요, 제가 대학교 다닐 무렵 그러니까 대략 25년쯤 전에도 아주 오래된 치킨집이라고 누군가 소개를 해줘서 가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 25년 후까지도 영업 중이니 대단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맛은 솔직히 예전에 느꼈던 것보다는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요즘은 워낙에나 맛있는 치킨집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노포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구 여행길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닭집이겠습니다.
아래는 아주 오래전에 방문했던 방문기이구요.
아래는 이곳 원주통닭을 포함해서 대구 3대 혹은 대구 5대 치킨집이라 불리던 닭집들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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