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동고리 해수욕장 동고리해변 캠핑 차박

오늘은 이번 완도 여행길에 잠시 걸었던 완도 동고리 해수욕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에도 언급을 했듯이 캠핑과 차박이 가능한 작고 이쁜 해변으로, 캠핑이나 차박 좋아하는 분이라면 완도 여행 시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완도 동고리 해수욕장 동고리 해변

차를 달려 완도 동고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거의 다 도착해서 이쁜 소나무 숲이 보여서 거기에 차를 세웠습니다. 차 세우기 편한 위치이기도 해서...

소나무 숲 안쪽으로는 평상이 여러 개 보였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이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해수욕을 즐기는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낼만한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앞에 아래 사진과 같이 큰 캠핑카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두 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봐선, 아는 사람들끼리 차박이나 캠핑을 위해 이곳을 찾은 것 같습니다.

캠핑의 흔적... 캠핑의 고수인 듯... 탁자 위에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압력밥솥이 놓여있었습니다.

그 바로 옆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동고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판...

소나무 숲으로 향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텐트를 칠 수 있을만한 크기의 큰 평상이 어러 개 자리하고 있었고, 여름 시즌엔 아마 자리 쟁탈전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여름 시즌에도 공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데크 하나에 하나씩 딸린 비치 배드...

작은 소나무 숲이었지만, 꽤나 운치 있고 이뻤습니다.

만조 시간이어서 소나무 숲 앞 해변은 걸어서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멀리 보이는 진짜 동고리해변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진짜 동고리 해수욕장, 동고리해변...

작은 해변이었지만, 진짜 모래가 깔려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완도를 다니면서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은 여기가 처음인데, 왜냐하면 제가 지나쳤던 완도 바닷가 지역은 거의 갯벌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운치 있는 동고리 해수욕장에서 잠시 따뜻한 햇볕 좀 쬐다가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긴 여름철이면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릴 것 같은 느낌의 해변입니다. 여름이 아닌 시기에는 차박이나 캠핑 장소로 괜찮아 보였고, 차박이나 캠핑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삼아 가보기 나쁘지 않은 여행지이기도 하니, 완도 여행길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아래는 완도에 있는 진짜 차박 하기 좋아 보였던 차박지...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