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리장어센터... 오래된 맛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강진 목리장어센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강진 목리장어센터

 

강진에 있는 목리장어센터를 다녀왔습니다. 1957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60년 전통의 오래된 식당으로, 장어만을 취급하는 장어맛집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도 선정이 된...

 

 

강진 목리장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위치는 강진 읍내인데, 번화한 지역에서 약 1키로미터 쯤 바깥쪽에 있습니다. 한적한 느낌의 시골동네 안쪽...

식당은 오래된 옛날집을 개조한것처럼 보였는데, 마당을 사이에 두고 두채의 건물이 있습니다. 왼쪽은 아마 단체손님을 위한 장소처럼 보였는데, 여하튼 저희는 오른쪽편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사진입니다. 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는 1인분에 20000원... 가격이 착한건지 적당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 장어는 자주 찾는 음식이 아니라서... 저희들은 양념구이 1인분과 소금구이 1인분 그리고 공기밥 하나와 장어죽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몇가지 반찬이 서빙됩니다. 가장 아래의 사진은 아마도 장어뼈인것 같은데, 튀겨서 살짝 소금을 묻힌것 같아 보입니다. 맛은 비린내가 살짝 도는 새우깡맛... 꽤 먹을만 합니다.

육수 비슷해 보이는 액체를(?) 한 주전자나 갔다 주셔서 뭔가 봤습니다. 아마 장어 손질하고 남은걸 푹 삶은 액기스처럼 보였는데요, 보기엔 비릿할것처럼 느껴지지만 담백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일단 몸에 좋을것 같아, 둘이 한주전자 모두 마셔버렸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전도 한장 나오고...

 

전을 다 먹을 쯔음해서 장어가 서빙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각각 1인분씩 나왔는데요, 센스있으시게 소금구이 반 양념구이 반반씩 섞어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장어 몇점 맛을 보고 있으면, 공기밥과 장어죽도 가져다 주십니다.

장어맛은...

맛있습니다. 원래 장어를 자주 접하지 않아서 처음 맛을 봤을적엔 그다지 맛있다고 못 느꼈는데, 이제 한두번씩 먹다보니 장어맛을 알게되는 것 같네요. 아래의 사진에는 장어와 밥을 섞어서 쌈을 싸서도 먹었지만, 장어는 두툼한 몸통을 아무것도 섞지 않은 상태에서 입안 가득 넣고 씹는게 가장 맛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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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맛도 괜찮고...

일종의 장어 야채죽인데, 둘이서 한주전자 드링킹했던 그 액기스에다가 죽을 쑨듯 보입니다. 역시 건강식일듯...

 

그렇게 맛있게 둘이서 오순도순 장어 두마리 나누어 먹었습니다. 참고로 꼬리는 제가 두쪽 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비워지구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강진 목리장어센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강진 목리장어센터...

아주 특별한 장어집이라기 보다는 오래된 장어집이라는게 더 맞는 표현일듯 싶네요. 어쨌건 가시면 크게 후회할일은 없으니, 강진여행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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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강진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알찬 강진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곳 강진 목리장어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오래된 한식당 100에 선정된 맛집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