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영 조방낙지... 맛있는 녀석들 부산 낙곱새... 다음엔 곱창전골로

맛있는 녀석들 부산 맛집 낙곱새 구기영 조방낙지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구기영 조방낙지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었던 곳으로, 낙지 곱창 새우가 든 낙곱새라는 메뉴로 알려진 식당입니다.

 

 

여기는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알게 된 곳으로, 이번 여행길에 일부러 들려봤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네명의 거구(?) 개그맨들이 나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송프로그램인데, 보는 내내 궁금하고 그래서 여행길 찾아가 봤네요. 위치는 주변으로 오래된 아파트도 있고 상가도 있고 식당가도 있는 제법 번잡한 곳인데,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해 좋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그냥 집근처에서 자주 볼수있는 평범한 모습... 입식 홀과 좌식 방으로 구성된, 동네식당치고는 제법 넓은 식당이였습니다.

저희는 티비에서 봤던 그대로 낙곱새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 9000원... 낙곱새는 위에 말씀을 드린 낙지 곱창 새우의 줄임말으로, 그 세가지 재료가 든 볶음입니다. 따라서 메뉴표상 낙새는 낙지와 새우, 낙곱은 낙지와 곱창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잠시 기다리면 전골용 후라이팬에 담긴 낙곱새가 나옵니다. 역시나 티비에서 본 그대로 아주 푸짐한 모습...

아래의 사진이 곱창입니다. 빨갛게 양념이 되어 나왔는데, 예상 밖으로 생곱창이 나왔습니다. 생곱창과 냉동은 그 맛에서 천지차이인데, 여기 구기영 조방낙지는 생곱창이 나와서 뜻밖이였습니다. 좋은 쪽으로...

 

아래는 낙지 사진이구요.

 

아래는 새우사진입니다.

 

따로 주문한 공기밥입니다. 티비에서 본대로 큰 스탠 대접에 나왔습니다. 반찬도 몇가지 서빙이 되고...

낙곱새가 보글보글 익어가고 있습니다.

 

비교적 빨리 익는 낙지와 새우부터 맛을 봤습니다. 맛있네요.

다음은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곱창...

이건 항상 말씀드리지만, 오랫동안 졸여서 안에 든 기름이 국물에 배여나와야만 그 진정한 맛을 느낄수가 있는 식재료입니다. 성질이 급해서 일단 두어조각 맛을 봤는데, 아주 싱싱하니 좋은 곱창이였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전골 싫어 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계시지 싶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티비에서 우연히 봤을 뿐인데, 여행길 일부러 찾아왔으니...

낙지와 새우부터 일부러 먼저 건져먹고, 곱창은 계속 졸여가며 국물을 냈습니다.

 

그런 다음, 밥에 비벼서 한숟가락...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부산 구기영 조방낙지 낙곱새,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후회(?)나 바램이랄까 뭐 그런건데, 다음에 이곳에 올일이 있으면 곱창만 든 곱창전골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녀와서 봤더니, 메뉴판에 곱창전골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더라는... 저나 와이프 같은 경우는 낙지나 새우도 좋아하지만, 신선한 생곱창으로 만든 곱창전골을 더 좋아하는 편이여서,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곱창전골이든 낙곱새든 지나는 길에 식사한끼 하기엔 제법 괜찮은 식당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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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부산 음식 많이들 즐기시고, 재미난 부산여행 즐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