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가볼만한곳]...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천연기념물 제249호... 가는길을 찾기가 쉽진 않으나...

무주로의 나들이 중 들린,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49호로서, 혹 무주를 여행하실 때라면,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일단 위치는 설명을 드리기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처음엔 포털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를 네비에 찍어서 갔더니만, 영 엉뚱한 곳을 알려 주네요. 그러니까 포털에 있는 주소는 잘못된 것이구요, 정확한 주소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실때는 무주의 왕정마을을 찾아가시면 쉬울듯 합니다. 왕정마을 입구에 3키로미터가 남았다는 표지판이 있는데, 그 표지판을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쭉 들어가면 3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을 볼수가 있거든요. 가는길도 너무 좁아서(1차선인데, 맞으편에서 경운기라도 한대 오면...) 이길이 맞나 싶은데, 그럴때 조금만 더 가면 3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입구 부분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기로 합니다. 차를 세울만한 공간도 많진 않습니다....

왼쪽으로 포도밭이 보이고...

 

 

포도밭 앞에 작은 다리같은게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멋지게 폼나는(?) 계단을 올라 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 계단이 꽤 높으며, 경사도도 있는데... 대신, 오르는 맛은(?) 있습니다...

등산 정도는 아니더라도, 운동은 될듯 하네요...

 

 

 

땀이 조금 난다 싶을때 계단의 끝이 보이고, 그 끝 오른쪽 편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제249호) 이 보입니다.

 

 

일단 설명판부터 읽어보구요...

보기보단 굉장히 희귀한 암석이라고 하네요...

어디서 읽어보니,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에 100군데 정도에서만 찾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땀을 식히며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그냥 보기엔 큰 바위에 작은 돌들이 박힌, 큰 특징이 없는 암석으로 보이지만, 이게 희귀하다고 하니...

특히나 화강암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비해, 여기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은 편마암에서 발견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네요...

 

 

 

 

 

 

그렇게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가던 길을 가기 위해 기다란 계단을 내려 옵니다...

천연기념물 구경도 재미났지만, 계단을 오르내리는 재미도(?)...

 

 

 

그렇게 잠시지만 무주여행 중에 들린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의 방문을 마칩니다.

뭐 사실, 저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보통 산에서 만나는 큰 바위랑 별다른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암석에 대해서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겐 희귀한 바위이겠지만...

그래도 무주를 여행하실때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가는 길도 참 독특하고, 특히나 아이가 있는 집에선 교육차원에서라도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높은 계단도 식구들끼리 정답게 올라가 보구요...

잘 다녀왔습니다...

 

 

p.s)전국의 국보를 정리중입니다. 방문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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