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잠시 들린 심천지라는 배스낚시 포인트입니다... 저수지는 아담하니 참 좋아보였는데, 배스 개체수는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더군요. 그래도 몇 마리의 배스 얼굴은 확인을 했습니다..
아... 가지고 간 디카의 밧데리가 다 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상태가 영 좋진 못합니다. 핸드폰도 오래된 구형이여서 더 그렇네요... 양해 바라구요...
울산 울주의 심천지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크기도 작고 접근하기도 쉬운 편이여서 배스낚시 하기엔 좋아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물도 깨끗한 편이여서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물속을 가만히 살펴보니 살아있는 생명체가 거의 없어 보인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물위로는 수초도 거의 없는 상태이고, 캐스팅을 해보면 물속에 수중 수초는 있는듯 하고... 여하튼, 배스가 살기에 썩 좋아보이는 저수지는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
함께 간 저희 여사님이 먼저 한마리를 걸어냅니다...
전 건드리는 작은 입질도 한번 받질 못했는데...
이젠 어떨땐 낚시 실력도, 저 보다 더 나아 보일때가 있습니다
희안하게도 생명체의 기운을 전혀 느낄수가 없는 저수지였는데, 이렇게 물속에 뭔가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네요... 이래저래 여러모로 놀라게 됩니다...
바쁜 일정이였는지라, 오래동안 낚시를 할수는 없었습니다...
해도 점점 지려고 하고...
잠시 있으니, 여사님이 한마리 더 걸어냈습니다...
오늘 낚시도 제가 졌네요...
여사님의 채비를 살펴보니, 별건 없습니다...
8분의 1온스 지그헤드 채비...
그냥 바닥에 가라 앉힌 다음, 아주 천천히 끌어 줬다고 하네요...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만...^^::
그렇게 한시간 정도의 짧은 짬낚시로, 울산 울주의 심천지에서의 배스낚시를 마칩니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낚시를 하곤 싶었지만, 가야할 길이 멀어서...
울산 울주의 배스낚시 포인트 심천지, 보기보다 쉬운 포인트는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낚시가 더욱 어려울 수도 있구요. 하지만, 분명히 배스는 있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낚시를 한다면, 나름 재미있는 낚시를 할수도...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중입니다... 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06/25 - [낚는즐거움/전국 배스낚시포인트] - 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 정리... 그리고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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