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따로국밥]... 대구10미 맛집, 따로국밥 원조맛집... 선지가 들어간 소고기국밥, 맛있습니다...

오늘은 대구10미 중 하나인 따로국밥집을 가보았습니다. 사실 대구10미 라고 해도, 맛있는 따로국밥집은 시내에 있는 유명한 맛집 몇곳을 빼고 찾아보기 쉽진 않습니다. 그냥 국 따로, 밥 따로 나온다고 해서 따로국밥인것이구요. 그러니까, 밥하고 국이 따로 나오는 소고기국밥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여하튼, 그런 따로국밥집의 원조 중 하나라는 국일따로국밥 집을 오늘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대구10미의 종류는, '납작만두', '논메기 매운탕', '누른국수', '동인동 찜갈비', '따로국밥', '뭉티기', '복어불고기', '막창구이', '야끼우동', '무침회' 등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찾기가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아마 대구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번 정도는 가보셨을만한...

참고로, 시내에 있는 경상감영공원 근처이니, 식사를 하시고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아, 여기 국일따로국밥 집의 치명적인 단점은 주차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주위에 살짝 차를 세워 둘만한 곳도 없고 해서, 주차하기가 영 불편하네요. 대신 바로 뒷편이나 경상감영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주차비는 30분에 1000원...

차를 세워두고 국일따로국밥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중간한 오전시간 인데도 불구하고, 몇분이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여기 국일따로국밥 집은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아마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뭐 요즘에야 시내에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예전에 놀만한 장소가 시내밖에 없었을땐, 새벽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듯 합니다. 여하튼, 시내구경이나 시내 나올 일이 있으시면 타박타박 걸어서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고...

저희는 6000원짜리 그냥 따로국밥을 시켰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음식이 준비가 됩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뚜기가 전부이지만, 제법 큼지막한 국그릇에 가득 담긴 국이 상당히 푸짐해 보입니다. 밥도 따로 나오기에 그 양도 적지가 않구요. 웬만한 성인분들이 먹기엔 충분히 배가 부를 양입니다. 혹, 여성분들은 남길 수도...

 

 

 

국을 살짝 살펴 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대구10미 따로국밥은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소고기 국밥입니다. 그래서 소고기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소고기국에 선지가 들어간 형태로 일반적인 소고기국과 선지국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일단, 여기 국일따로국밥의 따로국밥은 그렇습니다.

함께 나온 부추를 조금 넣었구요.... 먹으면 됩니다...

얼핏 보기엔 너무 기름지진 않을까 생각이 되지만, 실제로는 꽤 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크게 맵거나 짜지도 않구요... 맛이 괜찮습니다.

 

 

 

 

이젠 함께 나온 반찬들과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깍뚜기는 먹을 양만큼 덜어서...

 

 

 

 

아무래도 국밥은 국밥그릇에 밥을 말아서 먹는게 정석이겠죠...

이곳 국일따로국밥 집도 역시나, 그렇게 먹는게 맛이 더 좋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국밥그릇이 비워지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배도 제법 불렀습니다...

 

 

 

오늘 방문한 대구10미 맛집 국일따로국밥.... 맛이 꽤나 괜찮은 국밥맛집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대구 동성로나 시내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정도 들릴만한 곳이구요, 24시간 영업을 하니 아무때나 적당한 시간에 찾아 가시면 될듯 하네요.

식사 후 공원에서 잠시 쉴수도 있고...

여하튼, 특별하진 않지만 특별한, 대구10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