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색 음식 전주 모주체험 후기

전주 이색 음식 전주 모주체험

 

 

오늘은 이번 전주 여행길에 즐겼던 전주 이색음식 전주 모주체험 후기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주 모주는 전주에 사는 분이시라면 다들 잘 아실만한 음식으로, 콩나물 국밥집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막걸리를 이용한 일종의 음료입니다.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고 달여서 알코올 성분을 제거한 형태인데, 묘한 맛의 매력이 있는 음료이기도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이런 모주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고 하여 이번 여행길 방문해 봤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안쪽에 자리한 전주 모주 체험장... 바로 옆에 작은 카페도 있었는데, 같이 운영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옆 건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작은 체험장과 더불어 전시장이 있었는데, 음식과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남긴 조선시대 인물에 대한 전시시설이었습니다.

 

 

전주 모주 체험을 위한 장비들... 일단,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고 끓이는 것이 핵심이어서 사진과 같이 약탕기가 필요했습니다.

 

 

잠시 설명을 듣고, 가르쳐 준 대로 모주 제조를 시작합니다. 그다지 어렵진 않으나,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들고 나서의 맛... 확실히, 가게에서 먹었던 모주의 맛과는 많이 다르더라는... 그래서 뭐든지 경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준비된 한약재 및 기타 재료들을 정확한(?) 용량을 저울에 달아서 작은 주머니에 채웁니다. 이걸, 막걸리와 함께 끓이고 달일 예정...

 

 

한약재가 준비가 되면, 막걸리를 약탕기에 붓습니다.

 

 

그리고 한약재 주머니를 함께 넣어서 약탕기에 끓입니다.

 

 

약탕기가 끓을 때까지 전시물 구경을 해봤습니다. 길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흥미로운 인물들의 이야기와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막걸리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약 20분간 졸입니다.

 

 

사진처럼 중간에도 맛을 보고, 20분 후에도 맛을 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콩나물 국밥집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니더라는...

 

 

약간의 첨가물을 첨가해 봅니다. 맛이 살아나길 바라면서...

 

 

그렇게 완성된 전주 모주...

 

 

완성된 모주는 사진처럼 이쁜 병에 담아서 가지고 가면 됩니다.

 

 

기대한 맛의 모주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해도, 단 한 번의 체험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다 셰프가 되겠죠. 어쨌건, 나름 재미난 시간이었고 흥미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