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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한 달 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라북도 한 달 여행 이십 삼일 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한 달 살기를 온 지 벌써 23일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네요. 이날은 한 달 살기 숙소가 있는 전주의 천리길 한 구간을 걸었는데, 도심에 이런 멋진 숲길이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걸었던 곳이어서 그 감동은 더욱 컸는데요, 언제 기회가 되면 전주 건지산길은 꼭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심에 이런 숲길 하나 있으면, 근처에 사는 분들에게는 힐링의 장소로 아주 좋을 듯...
느지막이 일어나서 전북 천리길 건지산길로 향했습니다. 바로 인근에 전북대학교도 있었는데, 전북대학교를 콘셉트로 한 전북대학교 캠퍼스 둘레길이라는 둘레길과도 공통된 부분이 많은 걷기 구간이었습니다.
시작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걷기 시작하면서 과연 전주라는 대도시의 도심에 있는 둘레길인가 싶은 만큼 울창한 숲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적절히 배치된 멋진 둘레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둘레길을 걷는 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저도 전주라는 도시에 특히나 이 둘레길 근처에 살고 있었다면 꽤나 자주 방문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걷고 소개해드린 한옥마을 둘레길보다 훨씬 더 쾌적한 환경이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 전주를 방문하시면 여기 건지산길은 꼭 한번 걸어보시길 다시 한번 권해봅니다.
멋진 둘레길을 걷고 나서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이래저래 사야 할 것 그리고 먹거리 구입이 필요해서... 이제 남은 기간에는 외식보다는 숙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상황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차에서 먹은 점심 겸 간식... 마트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도 꽤나 맛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저녁으로는 냉동피자에 치즈 듬뿍 올린 것과 목살 구이를 토핑으로 얹은 스파게티... 요즘 마트에서 판매하는 스파게티 소스의 퀄리티가 놀랄 만큼 좋아서, 밖에서 사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내와 둘이서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 즐겼는데, 음식을 준비하는 와이프의 수고만 뺀다면, 이렇게 먹는 식사가 훨씬 더 맛있고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특별히 계획된 일과는 없습니다. 비도 강하게 온다고 하고, 얼추 한 달간 계획했던 여행계획을 모두 완수해가고 있는 상황인지라 하루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내일도 알찬 하루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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