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입장료는 없고, 국보 101호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은 덤으로...

서울여행 중에 들린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광화문내부, 흥례문 밖), 따로 입장료를 징수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외부 근처에는 우리나라 국보 제101호인 법천사 지광국사 현모탑이라는 멋진 문화재가 있으니,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좋을듯 싶습니다.

 

 

경복궁 구경을 대충 끝마치고 흥례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복궁의 처음이자 마지막 문이 광화문인데, 광화문을 벗어나기 바로 전 우측편에 보면 국립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립고궁박물관이 경복궁 관광의 마지막 장소로 자연스레 결정이 되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입장료나 관람료는 따로 없구요, 관람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시간에 맞추어서 구경하시면 될듯 싶네요. 자세한 관람시간은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특히나 더 많았는데, 아마 단체로 관람을 온듯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박물관 구경을 계속해봅니다.

 

 

 

 

인상적인 그림이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실제 그림은 아니구요, 사진으로 찍어서 모니터를 이용해 전시하고 있는 것이였는데, 정조가 그린 두점의 그림이였습니다. 정조는 그림에도 아주 소질이 있었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743호인 파초도와 제744호인 국화도... 국화위에 앉은 여치가 아주 눈에 띄더군요.

 

 

이곳저곳 둘러보다 재미난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근정전에서 본 천장장식입니다.

왕이 앉은 어좌 위쪽 천장에 설치하는 장식인데, 근정전에서 본것과 아주 흡사해 보였습니다. 근정전에는 용장식이 있었는데, 봉황 등 다른 모양의 장식도 있다고 하네요.

 

 

 

대충 국립고궁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박물관 외부 우측편, 그러니까 좀 더 안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우리나라 국보 한점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101호인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입니다.

고려시대의 고승인 지광국사의 묘탑이라고 하는데요, 원래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던걸 1915년 일본인이 몰래 일본으로 가져갔다가, 삼년후에 되돌려 받아서 현재 경복궁에 세워놓았다고 하네요. 씁쓸한 우리나라 역사의 한 자취입니다.

1085년경에 세워진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을 이리저리 둘러봤습니다.

참 정교하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묘탑이였습니다. 정성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탑이라는 걸 한눈에 알수가 있었는데, 몇번씩 자리를 옮겨서 그런지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상한곳이 많은 탑이기도 했습니다. 아쉽고 안타깝고 그렇더군요.

어찌되었건 더 이상 옮겨다니는 일 없이, 오랫동안 잘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기 국립고궁박물관과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을 마지막으로 경복궁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급하게 둘러본 여행지여서 빠진 곳이 많을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경복궁은 제가 상상한것보다도 훨씬 더 넓은 곳이여서...

어찌되었건 서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경복궁 정도는 꼭 한번 둘러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재미난 서울여행 되시구요, 즐겁고 알찬 서울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우측의 여행후기란을 참고하시면, 보다 다양한 서울여행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