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리 5층석탑... 국보 제39호 경주 월성 나원리 오층석탑...

경주로 떠난 1박2일 여행중에 들린 나원리 5층석탑이라는 탑입니다. 이곳 경주 월성 나원리 오층석탑은 한적한 시골 산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탑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39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열심히 달려 나원리 5층석탑이 있는 장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는 동안 길이 너무 좁아 반대쪽에서 차라도 한대 나올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그러진 않더군요. 여하튼, 가는 길은 매우 좁으니 참고를 하시구요, 탑 바로 아래에는 몇대정도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은 있었습니다.

탑에 대한 설명판부터 살펴보고, 탑이 있는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끼가 끼지않는 것으로 유명해, 나원백탑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탑은 생각보다 굉장히 컸구요, 대신 아주 심플한 형태였습니다. 거기다가 균형감이 넘치는 무척이나 묵직한 탑이였는데, 보존상태도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한적한 시골동네 산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세상풍파를 잘 모면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이나 탑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아내가 혼자 뭔가를 빌고 있네요. 동네 아줌마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나원리 오층석탑 사진을 몇장 더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곳도 조금전에 지나쳐온 정혜사지 13층석탑처럼 아주 경치좋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탑이 세워졌을 당시에는 지금 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우리나라 국보 제39호인 나원리 오층석탑 구경을 마쳤습니다. 여기도 정혜사지 13층석탑처럼 감시용 CCTV도 하나없고, 탑을 덮은 덥게도 없어 개인적으로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옆에 작은 암자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모쪼록 국보같은 나라의 큰 보물들은 해당 관청이나 지자체에서 특별히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보람있고 즐거운 경주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그런 경주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전국에 있는 우리나라 국보를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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